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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민주당의 역사 1955 2025
저자 | 박혁 (지은이)
출판사 | 들녘
출판일 | 2025. 09.19 판매가 | 27,000 원 | 할인가 24,300 원
ISBN | 9791159259593 페이지 | 600쪽
판형 | 1013g 무게 | 156*225*42mm

   


올해로 더불어민주당은 창당 70주년을 맞는다. 2025년은 시민의 힘으로 내란을 종식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한 해이기도 하다. 이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여 민주당 70년 정당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탄생’ ‘분열’ ‘통합’ ‘수난’ ‘저항’의 순간이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민주당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왜 우리는 민주당의 역사를 읽어야 하는가? 그것은 이 땅에 태어나 살다 갔거나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가 역사적 순간들을 민주당과 함께해왔기 때문이다. 1955년 9월 19일 창당한 이래 민주당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국면마다 국민과 함께해왔다. 그 탄생부터 그랬다. 역사가 민주당을 태동시켰다.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 연이은 사사오입 개헌 등 이승만 정권의 반민주적인 행태가 민주당을 탄생시켰다. 그렇게 태어난 민주당은 이후 기나긴 군부 독재가 이어지는 동안 언제나 저항과 투쟁의 선두에 섰다. 잔인하고 지독한 탄압에 숨만 겨우 붙은 채 납작 엎드려 살아야 했던 세월도 길었다. 그래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군정이 종식된 뒤에도 국정 농단과 검찰 독재, 지난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에 이르기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 기로에 놓일 때마다 민주당은 언제나 역사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과정은 비록 힘겨웠을지라도 시민들의 빛에 의지하여 끝끝내 길을 열었다. “정당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민심이 빚은 그릇이다.” 그렇듯 한국 현대 정치사는 민주당과 깊게 연루되어 있다. 민주당의 역사를 아는 것이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를 들여다보는 렌즈이자 우리 민주주의가 오늘에 이르게 된 과정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는 기대로 이 책은 쓰였다.
민주당 70년 역사는 숱한 수난으로 점철되었다. 이승만 정권의 국가보안법 개정, 박정희 정권의 굴욕적인 한일협정과 3선 개헌 등 독재 정권의 폭거를 막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전력을 다해 싸웠음에도 대부분 막아낼 수 없었다. 국회에서 개처럼 끌려나가는 수모도 여러 번 겪었다. 정치 테러도 숱하게 당했다. 독재 정권은 자신들에 반기를 드는 민주당 지도자들을 암살하려는 시도도 서슴지 않았다. 민주당 70년 역사에는 수난뿐 아니라, 되짚어보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정도로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순간들도 많다.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목전에 두고서 서로 싸우며 분열해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때가 특히 그러했다. 그러나 역사를 직시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는 부끄러운 역사마저 반성하고 고침으로써 더욱 발전케 하는 양분이 된다. 그런 믿음으로 이 책은 민주당의 부끄러운 역사마저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좋은 정당이 있어야 좋은 정치가 이루어지고, 좋은 정치가 이루어져야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독자들에게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됨과 함께, 역사가 주는 깊은 교훈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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