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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경종 대 정치적 길항과 그 유산
저자 | 김은정, 윤정, 임혜련, 김윤정, 신익철, 정은주, 최성환, 김덕수 (지은이)
출판사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출판일 | 2023. 11.24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58667467 페이지 | 336쪽
판형 | 153*224*30mm 무게 | 470

   


조선 제20대 국왕 경종에 대한 평가는 일관된 편이다.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나 세자 시절 내내 자리를 위협받고 즉위 후에는 노론과 소론의 당쟁 속에서 힘을 펼치지 못한 나약한 임금의 이미지가 그 중심에 있다. 특히 그의 건강 위약과 후사 부재는 건저(建儲) 문제를 야기하며 정국의 불안을 더욱 고조시켰다고 이야기된다. 하지만 경종 연간을 단순히 극심한 당쟁에 휘둘린 무능력한 국왕의 치세로 치부하기에는 이르다. 이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도 조선 왕실의 존속과 계승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활발하게 포착된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이 책은 30여 년에 걸친 경종의 세자 시절과 뒤이은 4년간의 짧은 재위 기간을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종의 세자 시절 숙종이 주도한 후계 확립 과정을 분석하고, 건저 논의를 둘러싼 정파적 갈등 속에서 왕실 비빈의 역할과 사친 추보(追報) 의례의 전개를 점검한다. 또 왕세제 책봉 주청을 위해 청에 파견한 사행의 정치·문화적 함의와 이후의 정파적 처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조선의 역대 국왕 중 최장기간 치세하면서 나라의 중흥을 이끈 영조 시대의 서막을 열어준 장본인으로서 경종과 그의 시대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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