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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숙종과 그의 시대
저자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지은이)
출판사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출판일 | 2022. 11.15 판매가 | 35,000 원 | 할인가 31,500 원
ISBN | 9791158666941 페이지 | 360쪽
판형 | 210*297*30mm 무게 | 684

   


조선의 르네상스를 예비한 왕, 숙종과 그의 시대

이 책은 유교 경전 『대학(大學)』에서 강조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빌려, 왕조 국가의 정점에 위치한 조선의 제19대 국왕 숙종을 개인, 가정, 왕실, 조정, 국가로 확장하여 살펴보았다. 일원(一員)·왕손(王孫)·군사(君師)·군주(君主)로서 다르게 부여되는 숙종의 역할과 위치를 고려하여 궁극적으로 그의 활동과 업적이 투영된 시대상을 담은 것이다.

숙종은 현종과 명성왕후의 외아들로, 14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정통군주로서 친정(親政)을 시작한 이래 비교적 안정된 왕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숙종이 재위한 46년(1674~1720)은 ‘시대적 전환점’이라 할 만큼 정치·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숙종 치세 전반기의 환국(換局) 정치는 폐단이 적지 않았지만, 현종 대 예송(禮訟) 논쟁으로 약화된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국왕이 주도한 정국 운영 방식이기도 했다. 정국의 불안정 속에서도 왕권은 강화되었고 이는 양란 이후 국가체제 전반을 정비하는 동력이 되었다. 숙종은 왕조의 위엄을 세우고 왕실의 유구함을 기념하기 위해 선조(先朝)의 대업을 높이 평가하고, 단종과 소현세자 등을 신원하여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했다. 숙종은 이에 그치지 않고 1704년 창덕궁 후원에 대보단을 건립하여 춘추의 대의를 밝힘으로써 ‘군사(君師)’로서 지위를 굳건히 했다. 한편 국가 재건 과정의 핵심으로 국방력 강화를 추진했다. 강화도의 돈대를 비롯하여 북한산성과 남한산성을 축조하여 수도 방위 체제를 정비했다. 대외적으로는 1678년 왜관의 이전과 울릉도 해역의 귀속을 둘러싼 협상을 통해 대일 외교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으며, 1712년 청과의 경계를 정함으로써 북방 변경 문제를 일단락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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