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민속학
민속의 지속과 변화의 체험주의적 해명
저자 | 표인주 (지은이)
출판사 | 박이정
출판일 | 2022. 12.31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58488376 페이지 | 340쪽
판형 | 152*223*30mm 무게 | 442

   


인간은 모든 유기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험 안에 유폐된(incarcerated) 존재이다. 인간의 불안정성과 불완전성을 극복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과 경험을 유해야 하고, 그것만이 인간의 유폐성을 극복하는 길이다. 따라서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것이고, 그것은 패턴화된 생활양식으로 구현된다.

일반적으로 문화란 인간의 시간과 공간의 경험을 토대로 형성되고 축적된 생활양식으로, 그것이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경험은 인간이 환경과의 상호작용한 결과물이고, 그 환경은 물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것을 포함하며, 동시에 지역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전통과 제도까지 포함한다. 인간의 경험 내용이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고 그에 따른 민속의 내용 또한 변화될 수밖에 없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계급적 개념이 소멸되고 다문화사회의 흐름속에서 민속을 민중이나 민족의 생활양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민속의 개념을 시간관념을 초월하고 계급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시각을 극복하여 국가의 구성요소인 국민의 생활양식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현재 지속되고 있는 생활문화를 민속의 일부로서 전통성과 일상성 그리고 공공성을 가진 생활양식으로 확대시키고자 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체험주의적 이론 기반을 토대로 민속의 통시적인 이해를 확대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남도 민속학은 물론 향후 한국 민속학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