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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은 없다 2
저자 | 함승희
출판사 | 오래
출판일 | 2022. 02.10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58292058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성역은 없다』 그 후 27년 “용의 목 아래에는 거꾸로 난 비늘, 역린(逆鱗)이 있다. 역린을 건드리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 (『한비자』)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정말 엄정한 자세로 임해 주길 바란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의 이런 당부를 받은 수사기관이 그 당부에 충실하게 ‘살아 있는 권력’에 칼날을 들이대면 어떻게 될까? 그 답을 지난 2년여 우리 국민은 생생하게 보았다. ‘살아 있는 권력’은 한비자의 ‘역린’의 다른 이름이다. 2019년 대통령 문재인의 ‘살아 있는 권력에 엄정하게’는 그보다 27년 전인 1992년 대통령 당선자 김영삼(YS)의 ‘성역 없이’를 떠올리게 한다. “구시대 정경유착의 무리들을 성역 없이 수사하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나에게는 귀가 번쩍 뜨이는 한마디였다. ‘성역 없는 수사’라! 수사검사에게 이보다 더한 로망은 없다. 말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3장_ 마지막 혈투, 22쪽) 전임 노태우 정권의 ‘황태자 P’ 주변을 겨냥해 시작한 수사는 뜻하지 않게 청와대 주변의 수상한 돈 흐름으로 옮아갔다. 뜻하지 않게 새 정부의 경제수석(김종인)과 국회 재경위원장(이원조)이 걸려들었다. 금융실명제 실시 전이던 당시 계좌 추적 결과는 더욱 뜻하지 않게 ‘노태우 비자금 4천억 차명계좌’로 비화하여 전두환?노태우 구속과 12?12 및 5?18 재판의 불씨가 된다. 『성역은 없다 II』(함승희 저, 도서출판 오래, 2022)는 당시 수사검사 함승희의 전작 『성역은 없다』(1995)의 후속편이다. 당시 못다 쓴 이원조 수사 비화에서 시작해, 성역을 건드린 괘씸죄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 정책 싱크탱크 대표 등으로 활동해 온 이력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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