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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근대철학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저자 | 한시영 (지은이)
출판사 |
출판일 | 2025. 04.07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58161910 페이지 | 256쪽
판형 | 128*188*16mm 무게 | 304

   


엄마를 미워하느라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써버린 당신에게,
엄마를 사랑해보려고 너무 오래 애쓰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이 책을 안겨주고 싶다. _김민철(작가,『모든 요일의 기록』)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래”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지만, 엄마가 된 나는 이렇게 생각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엄마’를 해냈을까”

“자식 마음을 이렇게 후비는 부모가 어디 있냐고.” 딸은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혼자 되뇌었다. 그후 시간이 흘러 딸은 어머니가 되었고,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엄마의 어린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는 27년간 ‘알코올중독자의 딸’로 살아온 저자가 지나간 시간을 열심히 곱씹은 기록이다. 나와 가장 오랫동안 살을 맞대었던 엄마가 나를 가장 외롭게 만든다는 것이 서러워 어린 저자는 다이어리에 빨간 크레파스로 ‘이영숙 죽어라’라고 적었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도 엄마를 성실히 사랑했다. 그렇다면 엄마는, 엄마는 어땠을까?

저자는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를 통해 술 냄새 나는 시간들을 용감하게 풀어헤쳤다. 그러고는 머리를 땋아주던 엄마의 손길에서, 그녀가 퇴근길에 사온 뜨거운 치킨봉투에서, 그녀가 접어준 전교임원선거 ‘출마의 변’ 전지에서, 그리고 미처 딸인 자신조차 잊고 있던 모든 순간에 분명히 자리했던 사랑을 찾아낸다. 누구에게나 “어떤 형태의 돌봄이 되었든 나를 키워낸 엄마”가 있다. 엄마를 죽일 듯이 미워해보고, 또 누구보다도 성실히 사랑해본 우리 모두는 이 책에서 결국 사랑의 증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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