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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화학 > 쉽게 배우는 화학
우리는 화학과 함께 살고 있다
저자 | 명승운
출판사 | 자유아카데미
출판일 | 2022. 06.05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91158083632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하나님의 창조세계 속에서 과학을 공부할수록 불확실성은 커지기만 하고 사람의 자연계에 대한 지식은 얼마나 미천하고 작은지를 느낀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2020년도에 발표한 과학 및 공학 연구 논문이 423만 건이라 하니 하루에도 1만 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과학혁명 이후 발표된 논문을 모두 헤아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비록 과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자연계의 질서를 이해하고 새로운 법칙들도 발견하고 있을지라도, 다만 드넓은 사막 중의 모래 한 톨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화학 물질은 생명의 구성 요소이며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물은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건물은 물론이고 오늘 인터넷 쇼핑이나 마트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이나 음식도 화학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화학 물질은 인공적이고 인간이 추가한 것이라고 한정해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물, 산소, 카페인, 설탕, 단백질, DNA 등과 같이 자연계에 천연으로 존재하고 있는 화학 물질이 훨씬 많으며 이들은 우리 생활의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케모포비아chemophobia’란 말은 화학 물질을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라고 인식하는 것 정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 연합IUPAC에서는 이를 “화학 물질에 대한 비이성적인 두려움”으로 정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판매하는 사과의 겉면을 단지 먹음직스럽게 보이려는 목적으로 몸에 해로운 왁스를 칠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왁스는 대부분 천연 왁스이며, 수분 손실을 방지하여 과실이 쭈그러들지 않게 하고, 표면의 상처를 막아서 병균의 침투를 막는 목적으로 칠하는 것이다. 이처럼 특정 화학 성분이 항상 해로운 것이 아니며, 생활에 다양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화학 물질이 무조건적인 공포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충분한 면역력과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케모포비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화학과 함께 살고 있다. 생활 속 화학의 원리와 내용을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화학 물질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만을 내세우지 않고 좀 더 안전하고 자신에 맞는 생활을 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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