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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음양오행으로 읽는 세계
저자 | 임정기 (지은이)
출판사 | 맑은샘(김양수)
출판일 | 2022. 12.30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57785810 페이지 | 220쪽
판형 | 148*210*20mm 무게 | 286

   


도서명을 『음양오행으로 읽는 세계』로 정한 것은 음양과 오행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를 이해해 보기 위한 것이다. 음양이나 오행 개념은 경험에 의한 한정된 정보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별자리의 관찰을 통한 천상세계의 해석을 통해서 음양오행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해서 음양이나 오행 개념은 더욱 강한 믿음을 얻게 되었다. 그 강한 믿음이 설령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음양이나 오행은 경험에 의한 개념이기 때문에 전부를 부정할 정도의 성질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그래서 음양과 오행 개념의 해석, 또 음양과 오행 개념에 의한 세계의 해석이라고 하는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음양과 오행에 대한 믿음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주변에 대한 하나의 해석으로 이해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음양과 오행으로 천을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도 한대의 해석에 대해서 지금까지 너무나 저평가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연월일(年月日)이라는 지상세계의 시간의 흐름을 천상세계에 근거하여 경험적으로 해석했다는 것은, 천지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설명한 것이고, 천이 학문의 영역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서 중국에서는 한대부터 천을 학문의 영역에서 논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측면이 중국사상의 특징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한대적 학문 경향이 중국에서 과학의 발달을 늦춘 이유 중의 하나인 것도 사실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 학문의 분위기는 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한대의 사상에 대한 평가가 바뀌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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