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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모임 Ver.1 세트 - 전3권
저자 | 요조 (Yozoh), 심에스더, 버들, 신서희, 조한진, 한오석, 이용재, 김남윤, 송원경, 이하림, 곽아람, 김보람, 김태호, 박서희, 배승연, 봄정환, 주영실 (지은이)
출판사 | 중림서재
출판일 | 2024. 02.01 판매가 | 51,000 원 | 할인가 45,900 원
ISBN | 9791157063352 페이지 | 656
판형 | 117*195*33 무게 | 853

   


진짜 어른의 공부는 독서에서 시작된다
뮤지션 요조·에세이스트 곽아람·음식평론가 이용재와 함께
대화·고전 소설·음식에 관한 책을 읽으며 진행한 키워드 독서 공부의 기록들


독서와 문화에 관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중림서재는 메디치미디어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 시리즈는 이 새로운 브랜드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독서출판 프로젝트이다.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즉,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읽고, 함께 만든 책이자, 모임 키워드에 관한 공동 공부의 기록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중림서재 모임 책 시리즈는 해당 모임의 키워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해당 키워드에 관해 공부하고 대화한 호흡을 따라가며, 독자들도 좀 더 편한 마음으로 해당 키워드에 입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임의 모임 책의 모임장은 뮤지션 요조, 에세이스트이자 기자인 곽아람, 음식평론가 이용재가 맡게 되었다. 셋은 각각 대화, 고전 소설, 음식이라는 키워드에 관해 참여자들과 관련 책을 읽으며 석 달 동안 대화하고, 공부하고, 기록했다. 세 권의 제목인 『대화의 대화』, 『어른의 공부』, 『먹는 우리』는 요조, 곽아람, 이용재 모임장이 진행한 중림서재 모임의 이름이다.

『대화의 대화』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요조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이 책은 ‘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요조와 개성 강한 다섯 명의 참여자가 각각 ‘리터러시, 페미니즘, 예술,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대화한 기록이다. 동시에 해당 키워드에 관한 요조와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의 교환을 통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불가능성을 공유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대화의 본질’에 다가가는 시도이기도 하다. 모임장 요조는 모임 시작 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화란 불가능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화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 책 속에서 모임장 요조의 생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의 공부』는 조선일보 출판팀장이자 에세이스트인 곽아람 작가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일전에도 곽아람 작가는 『공부의 위로』라는 책에서 대학교 때 수강한 교양과목들에서 얻었던 ‘공부의 힘’을 말한 바 있다. ‘다 큰 어른을 위한 고전 읽기’라는 부제에 맞게 곽아람 작가가 진행한 중림서재 ‘어른의 공부’ 모임은 학생들의 필독서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으며 고전의 참면모를 재발견했다. 유년 시절 읽었던 『데미안』과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데미안』은 전혀 다른 책이다. 나약한 어린 시절의 내가 공감했던 싱클레어와 동경했던 데미안이, 어른이 되어서는 전혀 다르게 읽히는 고전 해석의 묘미를 이 책에서 곽아람 작가와 멤버들의 말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먹는 우리』는 음식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이용재 작가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나’의 선택이 더 이상 나의 건강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건강까지 해치는 오늘날, 먹는 이로서 우리는 음식에 관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이 모임에서 음식평론가 이용재는 ‘음식과 먹는 나’에 관해 성찰하기 위해선 삶에 ‘요리’라는 행위를 들여와야 한다고 말한다. ‘요리하는 삶’이 곧 음식에 관한 관심과 성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책에선 늘 기후위기나 환경의 하위분야로서만 거론되는 ‘음식 문제’가 아닌, ‘음식’을 인간 삶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음식평론가 이용재와 구성원들이 이야기한다. 이용재와 중림서재 모임 구성원들이 전하는 음식과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요리하는 삶’이 가져다줄 새로운 삶의 지평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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