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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제3공화국/제4공화국
민청학련
저자 | 민청학련계승사업회 (지은이)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 2018. 04.03 판매가 | 32,000 원 | 할인가 28,800 원
ISBN | 9791157061167 페이지 | 712쪽
판형 | 155*225*40mm 무게 | 1,322g

   


시대적 요구로 온갖 적폐를 청산하려는 지금,
적폐의 뿌리인 유신체제와 이에 대한 대규모 저항이자
민주화운동의 기원인 민청학련 항쟁을 재조명하다!

부마민중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을 추동한 힘이자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원인 민청학련 항쟁의 원인, 전개 과정, 결과, 의의까지
모든 것을 정리한 단 한 권의 책

박근혜 대통령이 촛불시민들의 힘으로 탄핵된 이후, 적폐 청산은 한국 사회의 가장 긴급한 이슈로 떠올랐다. 이어 사회 각 분야에서 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바로 그 적폐의 뿌리는5·16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영구집권까지 노렸던 박정희의 ‘10월 유신’이라고 할 수 있다. 1972년부터 7년 동안 한국 사회를 장악했던 유신체제는 박정희 정권이 민주적 절차를 파괴하고, 장기 집권의 철옹성을 쌓음으로써 스스로 최소한의 역사적 정통성마저 저버리고 극단적인 권위주의체제로 돌입한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였기 때문이다. 7년간 이어진 엄혹한 유신체제에 대한 도전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1979년의 부마민중항쟁이지만, 사실 그 이전에 이미 의미 있는 대규모의 저항이 있었다.

바로 민청학련 항쟁이다. 유신이 선포되기 전부터 박정희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는 청년학생과 민주인사들은 산발적인 저항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1972년 10월 유신 선포를 기점으로 대학생들은 대대적인 반독재 학생봉기를 계획하였고, 이를 돕는 민주인사들과의 협력을 키워갔다. 이들은 1974년 4월로 예정된 반유신 항쟁을 준비하면서 전국적인 규모의 강력한 민주화투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소위 민청학련이라는 실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러나 민청학련 항쟁은 상대적으로 역사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가 밝힌 개헌안에 부마항쟁, 5·18, 6·10 항쟁의 정신이 명시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민청학련 항쟁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전에 정보가 누출되어 관련자들이 검거됨으로써 미수에 그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민청학련 항쟁은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박정희 정권이 최초로 스스로의 판결을 부정하도록 하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며, 이에 참여했던 청년학생들은 이후 한국 민주화운동의 척추로 기능하게 된다. 간략히 그 의미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민청학련 항쟁은 4·19 이후에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반독재 투쟁이었다. 민청학련 항쟁이 있었기에 그 뒤로도 수많은 반유신 투쟁과 부마민중항쟁이 이어져 박정희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었다. 또한 민청학련 항쟁 참가자들은 그 후 그대로 한국의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노동운동, 빈민운동 등의 주역이 됨으로써 민주화 및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즉 이들이 1980년 서울의 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10 항쟁을 추동한 힘이며, 이 역량이 2017년의 촛불항쟁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민청학련 항쟁의 원인, 전개 과정, 결과, 의의까지 모든 것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1972년 유신 선포부터 1975년 박정희 정권이 관련자들을 석방하기까지 850일의 기록이 담겨 있는 르포르타주이며, 민청학련이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갖는 위치를 재조명하고 그에 걸맞은 제 위치를 찾기 위한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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