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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꽃처럼 신화(아시아 클래식 7)
저자 | 김남일
출판사 | 도서출판 아시아
출판일 | 2017. 11.30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91156623342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최고의 신화 전문 소설가 김남일이 『꽃처럼 신화』로 돌아왔다. 인문학의 보고(寶庫) 신화 세계를 소설가의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건 축복이다. 우린 그 축복의 결정체를, 그 꽃처럼 아름다운 스토리텔링 신화 세계를 들여다볼 기회를 얻었다. 그 세계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세계이자, 철학과 종교, 문명과 과학의 의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세계이다. 이 책이 다루는 대상은, 지리적으로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 동서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그리고 태평양 신화까지의 전 세계 신화이고, 시간적으로는 창세신화부터 건국신화, 영웅신화까지 포괄한다. 주제별로는 신화세계의 영원한 이단자 트릭스터, 신화의 기원이자 영원한 주제인 죽음의 신화, 그리고 신화가 지니는 정치적 의미까지 두루 다룬다. 눈부신 첨단 과학기술문명의 시대인 오늘날 신화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살핀다. 인문학적 관점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이 경우, 인문학적 관점에서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인간과 동물, 혹은 다른 존재가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서, 중심과 주변의 관계에 대해서, 다수와 소수의 관계에 대해서, 틈과 사이에 대해서 넉넉히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인간이 자연세계에서 특별한 지위를 주장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도 안 되거니와, 인간이 진화의 종착역이라는 오래된 믿음 또한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정도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시대의 신화는, 기왕의 인문학이 고수해 온 관점 자체를 일정 부분 해체하는 동시에 새롭게 확장하는 일까지 그 임무로 끌어안는다, 고 감히 말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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