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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동물과 식물 > 곤충
나비와 나방 그리고 애벌레의 이해
저자 | 김성수, 김낭희 (지은이)
출판사 | 푸른행복
출판일 | 2022. 11.11 판매가 | 77,000 원 | 할인가 69,300 원
ISBN | 9791156374398 페이지 | 688쪽
판형 | 188*257*35mm 무게 | 1307

   


1,000여 종의 나비와 나방 그리고 애벌레의 생생한 사진과 상세한 설명 수록!

애벌레란? 생태계의 먹이사슬 면에서 볼 때, 나비와 나방 애벌레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새와 같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긴한 먹이원이기 때문이다. 어떤 작은 새는 새끼 하나를 기르기 위해 자기 몸무게의 2배 이상의 애벌레가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숲에서 애벌레가 사라진다면 다양한 박쥐와 새, 일부 척추동물의 중요한 먹이원이 사라지기 때문에 숲은 봄에 침묵할 것이다. 또한 애벌레는 거대한 소비자로, 낙엽을 분해하고, 죽은 나무에 구멍을 내며, 떨어진 열매의 과육을 먹어 싹트게 함으로써 자연계의 에너지 순환을 가속화 시킨다. 한마디로 지구 생태계를 떠받드는 거대한 무리임에 틀림없다.

애벌레는 사람과도 긴밀하다. 의복의 소재가 되는 넥타이, 속옷, 스카프는 물론 낙하산 등에 쓰이는 실의 재료는 누에의 고치에서 유래한다. 또 많은 사람들의 식단에 나방 애벌레가 오른다. 산누에나방과의 애벌레는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남부의 사람들이 정말 맛있게 튀겨먹는다. 누에 번데기는 한국과 중국에서 진미로 삼는다.

애벌레는 경쟁자인 다른 초식동물을 억제하기 위해 움직일 수 없는 식물에게 압력을 은근히 줌으로써 간접적이지만 식물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식물이 더 오래 살아남으려고 애벌레가 싫어하는 여러 방어물질, 즉 라텍스, 알칼로이드, 테르펜, 탄닌과 같은 화학물질을 만드는 진화가 일어났다. 이렇게 만들어진 화합물 중에는 의약품(아편, 살리실산, 아스피린, 디티니스, 탁솔)도 있고, 요리의 재료(차, 커피, 후추, 계피, 파프리카, 기타 향료)와 함께 쓰이며, 상업용(고무)으로도 요긴하다. 아무튼 애벌레가 하찮게 보이더라도 이들이 자연계뿐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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