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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일반 > 한국전쟁 이후~현재
고대 도성, 권력으로 읽다
저자 | 권순홍 (지은이)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일 | 2023. 11.29 판매가 | 13,900 원 | 할인가 12,510 원
ISBN | 9791156122647 페이지 | 136쪽
판형 | 140*207*20mm 무게 | 343

   


“경관은 자연 풍경이 아니라 역사적 풍경”
권력이 만든 고대 도성으로 권력의 풍경을 읽다
‘경관은 역사적 풍경이다’


“정상부에 거대한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함에 눈을 뗄 수 없는 산” 오녀산. 과거 답사길에 올랐던 저자는 고구려 주몽이 부여에서 난을 피해 왔다가 도읍으로 정했다는 오녀산을 보며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나아가 권력의 속성을 떠올린다.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신전이나, 오녀산 위에 도읍한 천제의 아들 주몽이나, 경관이 부여한 신성성에 의지하고 신성한 곳을 독점하여 권력을 하늘에서 부여받았다고 주장함으로써 권력의 정당성을 창출하려는 노림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가 오녀산에서 받은 인상은 몇 년 후 윌리엄 호스킨스의 “경관은 자연 풍경이 아니라 역사적 풍경”이라는 구절을 만나면서 고대 도성 연구로 구체화한다. “황무지를 경지로 만들고 골목과 도로와 샛길을 내고 도시를 건설하는 인간의 모든 활동은 자연 경관을 변화시키며, 그렇게 변화되어 우리 눈앞에 펼쳐진 경관의 배후에는 인간의 역사적 활동이 깃들어 있다”는 호스킨스의 지적을 고대 도성에 적용한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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