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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아이
저자 | 신소율
출판사 | 북스토리
출판일 | 2021. 11.3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55642504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배우 신소율의 마음을 무너뜨린 어떤 질문 TV, 스크린, 무대를 가로지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남겨온 배우 신소율. 밝고 발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결혼 후 지적이고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처럼 보였던, 그리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던 그가 예민하고 불안한 ‘나’를 만나고 품어가는 과정을 진솔한 필치로 담담하게 적어낸 에세이, 『아이보다 아이』로 독자들 마음의 문을 노크한다. 시작은 그를 아끼는 선배가 건넨 질문이었다. “아이는 언제 가질 거야?” 선배가 선의를 담아서 묻는 것임을 알면서도 그의 마음은 그만 무너지고 말았다. 그 질문이 남긴 상처를 치유해야 했고, 그러려면 왜 그 질문이 상처가 되는지를 알아야 했다. 그래서 심리 상담을 받으며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에게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렇게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는 배우 신소율의 마음 돌봄 에세이이다. 행복해지려고 있는 힘껏 열심히 살아왔지만 저자인 신소율은 편지를 써내려가면서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은 이유를 찾는다. ‘마음에 드는 현재의 내 모습이 사라질까 봐’ ‘남편과의 관계가 변할까 봐’ ‘엄마의 역할을 잘할 자신이 없어서’ 등. 이런 과정에서 끊임없이 걱정을 만들어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좋은 사람이고 싶고, 미움 받고 싶지 않고, 더 나아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외면해왔던 불안하고 예민한 ‘나’가 마음속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작은 목표들을 차근차근 이뤄왔고, 그 달성된 작은 목표들이 쌓여 행복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했던 그가 막상 마주한 것이 우울한 삶이라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삶을 돌아보고 그간 쌓인 상처를 치유할 기회이기도 했다. 그는 심리 상담, 글쓰기 그리고 누구보다도 기댈 수 있는 삶의 동반자인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아팠던 마음을 조금씩 보듬어가기 시작했다. 약하고 깨지기 쉬운 존재, 우리 모두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가족의 일원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직장인으로서 기대되는 바가 있고, 그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점점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게 되고, 끝내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아이보다 아이』는 이렇게 타인의 기준에 맞춰 재단된 ‘나’가 아닌 진정한 ‘나’를 바라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아이보다 아이』저자인 신소율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비슷한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더 심한 사회적 압박을 받고 있는 여성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내가 누군지 헷갈릴 때, 삶이 불안하고 우울하게 느껴질 때,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 잠시 멈춰 서서 이 책에 나온 고민의 순간들을 함께해보자. 섬세하고 다정한 친구처럼 당신의 짐을 조금은 덜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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