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방법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
저자 | 박이진
출판사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출판일 | 2022. 02.28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91155505328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양총서 시리즈 1권 『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2016), 2권 『동아시아로부터 생각한다』(2017)에 이어 오랜만에 ‘동아시아학 입문서’로 기획된 교양 총서이다. 동아시아학술원은 한국에서 최초로 일국적 시야에서 벗어나 기존 분과학문에 뿌리를 둔 학문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동아시아’를 학제적 융합적 관점에서 사유하길 제안해 왔다. 과거 1권, 2권의 시리즈가 동아시아의 다원성과 보편성을 통일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고 그 소통과 확산에 주력한 것이라면, 이번에 기획한 3권은 방법과 시각을 넘어선 비전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를 구축하고 제안하고자 했다. 방법과 시각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특정 시간이나 시대, 국가나 지역, 분과학문에 국한하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열어두고 접근한다는 인식론적 방법과 시각을 말한다. 시간상으로는 고대에서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시간을 연결하거나 넘나들고(transhistorical), 공간상으로는 일국적, 지역적 경계를 가로지르는(transnational or transregional) 방법과 시각, 학문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 교섭을 추구하는 자세이다. 이러한 태도에 바탕하여 비전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 즉 인문학적 가치의 대중사회화를 지향하고자 했다. 장기지속적인 관점에서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 경험과 삶에 기반한 이론과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바로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을 통해 세계와 인류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통찰과 지혜를 탐구해보는 것이다. 방법·시각·비전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는 고대에서 전근대, 근대 이후에 걸친 동아시아의 역사 경험과 삶에 대한 해석과 이론적 가공을 통해 인류 미래에 있어 새로운 지식과 표상의 창출, 나아가 인문적 가치의 대중사회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다만 동아시아에서도 각 국가 간에 공통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적 질서나 사상(철학), 문화 등의 면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요인을 우리가 여기서 총망라해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기존에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차이가 일어난 원인을 ‘수용’의 자세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한편, 비교사 내지 비교문화적 접근을 통해 일국 중심적 이해 방식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특권화된 인식과 고착된 선입관을 깨고 우리에게‘열린’ 사고를 열어주는 글들로 구성해 보았다. 다시금 우리에게 동아시아란 무엇인지 재의미화해 보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한 ‘길을 찾고’ 우리 앞의 모든 경계를 ‘횡단해 넘어서 보는’ 것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