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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교양 심리학
세상의 모든 처음
저자 | 박범각 (지은이)
출판사 | 이매진
출판일 | 2023. 12.25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55311448 페이지 | 191쪽
판형 | 128*188*20mm 무게 | 191

   


“망한 게임은 1번 서버에만 사람이 몰려”
처음 맞는 청춘, 처음 찾은 서울, 처음 찾는 부산, 처음 하는 책방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잠시 서울에 가 있다가
부산으로 돌아와 책방 차린 이야기

‘환승 서울’ 챌린지와 ‘메가 서울’ 판타지
‘노인과 바다’에 돌아와 ‘당신의 책갈피’ 연 부산 청년 이야기


2008년, 청년은 부산을 떠나 버스만 갈아타고 하루 안에 서울에 닿는 ‘환승 서울’ 챌린지를 감행했다. 2023년, 청년은 ‘메가 서울’ 광풍 아래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부산에서 책방 ‘당신의 책갈피’를 2년째 운영 중이다. 15년 동안 청년은 여전한 청춘을 지나왔고, 부산은 청년 인구 유출과 소멸을 걱정하는 ‘노인과 바다’가 됐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청년 박범각은 잠시 서울 가 일하다가 부산에 돌아와 책방 차린 이야기를 통해 스무 살 시절 ‘그냥’ 해본 ‘환승 서울’ 챌린지와 돈하고 사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메가 서울’ 판타지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들의 삶의 갈피를 들춘다.

2022년, 7대 도시 청년 인구 이동 현황을 보면 부산은 6638명이 유출돼 대구(7172명) 다음으로 많은 청년이 빠져나간 도시다. 2023년, 부산에 본사를 둔 100대 기업은 한 곳도 없다. 부산 사람 박범각도 일자리를 찾아 서울에 간다. 대학 1학년 때 환승 서울 챌린지를 하며 가본 서울이지만, 그사이 서울과 부산 사이의 경제적 격차와 심리적 거리는 더 벌어졌다. 끌어들이는 서울과 밀어내는 부산의 힘을 몸으로 느끼면서 ‘노인과 바다’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종종 소멸과 쇠락의 사례로 소환되는 부산에 박범각은 돌아와 책방을 차렸다. 금의환향은 아니지만, 책을 고리로 삼아 ‘길드 마스터 김이름’이라는 이명을 쓰면서, 책 읽고 글 쓰고 공부하며 살아갈 이들을 찾았다. 그런 기록을 갈무리해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잠시 서울에 가 있다가 부산으로 돌아와 책방 차린 이야기’를 내놨다. 처음 맞는 청춘, 처음 찾은 서울, 처음 찾는 부산, 처음 하는 책방 이야기를 모아 처음 내는 책을 썼다.

『세상의 모든 처음』은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이라 부르면 자존심 상하는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일하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책 읽는 사람이 좋아 서점을 열게 된 자영업자 사이에서 고민한 이야기, 메가 서울과 수도권 집중 현상에 나서서 저항하지는 않지만 남은 사람들끼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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