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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일반 > 영국사
포항
저자 | 김도형 (지은이), 김훈 (사진)
출판사 | 여름언덕
출판일 | 2022. 12.26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55101056 페이지 | 272쪽
판형 | 142*215*20mm 무게 | 354

   


포항만의 애틋하면서도 풍성한 사연이
담백한 글과 시원한 사진 속에 펼쳐지다

포털 사이트에서 ‘포항’을 검색하면 ‘포스코’가 먼저 뜬다. 그다음으로 과메기, 물회, 호미곶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포항은 선사부터 삶이 터를 잡은 화석과 고인돌, 암각화의 땅이자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연오랑세오녀 같은 고대 한일 관계를 담은 아름답고 재미있는 설화의 장소이다. 겸재(謙齋) 정선이 「금강전도(金剛全圖)」와 「내연산 삼용추(內延山 三龍湫)」를 그린 곳이고, 우암(尤菴) 송시열과 다산(茶山) 정약용의 유배지이자 동학 2대 교주인 해월(海月) 최시형이 성장하고 활동한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근대 도시의 골격이 형성되었지만 한국전쟁 때 초토화되었고, 포항제철(포스코의 전신前身)의 성공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심장이 되었으며,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포항공대의 후신後身)을 기반으로 첨단과학의 샛별이 된 도시다. 신석기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는 화석부터 첨단기술까지 두루두루 품고 있는 곳이 포항이다.

포항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함께해온 이 책의 저자와 사진작가는 포항 전역을 수없이 넘나들며 대표적인 장소를 골라 포항만이 간직한 애틋하면서도 풍성한 사연을 담백한 글과 시원한 사진 속에 펼쳐놓는다. 또한 포항의 정신을 상징하는 문인 한흑구, 선린병원 설립자 김종원, 선린애육원 이사장을 지낸 이명석 등 동쪽 끝 바닷바람을 이고 지고 살아간 이들의 역정(歷程)을 통해 역사의 표면 아래 실핏줄처럼 고루 퍼져 세상을 데우는 삶의 온기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훗날 포항 역사 연구의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추천사의 대목은 이 책의 꼭지를 넘길 때마다 고개를 주억이게 한다.

세헤라자드가 밤마다 풀어놓는 『천일야화』처럼 포항의 강과 바다, 산과 들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오늘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수없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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