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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본격장르만화 > 판타지
운명의 소녀들
저자 | 김달 (지은이)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25. 04.04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41609429 페이지 | 232쪽
판형 | 128*180*20mm 무게 | 232

   


진실 속 거짓을 들추는 이야기꾼, 만화가 김달의 정수를 담은 단편집

『달의 상자』 『레이디 셜록』 『여자 제갈량』 『환관제조일기』 등 데뷔 후 수많은 이야기들로 어두운 웃음과 통찰을 선사한 김달 작가의 단행본이 오랜만에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에 동시에 출간된 두 단편집은 최근 몇 년 사이 작가가 개인 연재처를 통해 공개한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두 단편집의 출간에 대해 “작가로서 스스로의 세계관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게 그려진, 한 작가의 ‘정수’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야기들이 묶였다.

오랜만에 찾아왔으나 김달 작가가 그려온 이야기들은 여전히 놀라우며 더욱 날이 서 있다. 2차 성징을 맞이하는 여자들이 반드시 자살한다는 SF적 세계관의 「여자가 자살하는 나라」가 첫번째 단행본의 표제작으로 실렸으며,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어여쁜 외모를 잃고 전혀 다른 운명을 살게 된 자매의 이야기 「운명의 소녀들」도 두번째 단행본의 제목을 장식하며 수록됐다. 그 외에도 극우 남초 사이트를 즐겨하는 두 여자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어느 암베충 이야기」, 열렬히 짝사랑했던 상대의 현재 모습을 알고 ‘현타’를 맞은 「레즈비언의 첫사랑」 등 화제가 된 단편들이 두 권에 고루 묶였다. 기존 공개된 단편뿐만 아니라 이번 단행본을 위해 그린 새로운 단편 「심해의 인어」와 「아빠와 딸」도 각 권에 한 편씩 실렸다. 작가가 “등장인물이 모두 동물인 만화는 처음 그렸는데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한 「아빠와 딸」 속 사람의 말을 하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얼핏 동화가 연상되나, 이들이 그대로 인간으로 그려졌다고 생각하면 다소 아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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