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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자꾸만 꿈만 꾸자
저자 | 조온윤 (지은이)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25. 05.15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41601904 페이지 | 144쪽
판형 | 130*224*20mm 무게 | 187

   


“그래도 우리에겐 시절이 있잖아
시절을 말하면 웃게 되잖아”

시간은 달고, 시절은 짧고, 시인은 쓰지
총천연색 시로 꾸는 우리들의 지난날

문학동네시인선의 231번째 시집으로 조온윤 시인의 『자꾸만 꿈만 꾸자』를 펴낸다. 2019년 문화일보를 통해 등단, 첫 시집 『햇볕 쬐기』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시집이다. “슬픔을 어르는 손길을 줄게”라는 첫 책의 ‘시인의 말’에 값하듯, ‘따듯한 결기’라고 불러보아도 좋을 특유의 태도를 이번 시집에서 역시 우직하게 펼쳐 보인다. 온윤(溫潤). 시인의 이름에도 스며 있는 이 ‘따스함’과 ‘부드러움’은 그가 세계를 바라보려는 시선이자 시적 자세이기도 한 바, 어둡고 축축한 사각에 빛과 볕을 고루 건네고자 하는 그의 마음씀씀이는 신작 『자꾸만 꿈만 꾸자』에 이르러 더욱 넉넉해져 시인의 손길이 닿는 곳곳에 부드러운 온기가 머문다.

더불어 문학동네시인선 200번 기념 시집에서 건넨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시는 소음 속에서 침묵하는 존재들이 나누는 손짓”이라던 그의 답변을 함께 떠올려본다. 헤아려보건대, 조온윤의 고요하고도 따스한 시편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며 널리 가닿은 시선과 손길, 그리고 세계의 “슬픔”도 “소란”도 모르는 체하지 않는 애씀에서 말미암은 것이리라. 평론가 양경언의 말을 빌리자면, “조온윤의 시는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의 면면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세심히 살핌으로써 세상의 드러나지 않았던 일부를 존중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사납고도 어지러운 지금의 세계를 차분히 그리고 담대히 상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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