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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시와 물질
저자 | 나희덕 (지은이)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25. 04.03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41601843 페이지 | 148쪽
판형 | 130*224*20mm 무게 | 192

   


“한 편의 시가
폭발물도 독극물도 되지 못하는 세상에서
수많은 시가 태어나도 달라지지 않는 이 세상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중심을 뚫고 흘러나오는 나지막한 목소리
우리의 시대와 시는 어떠해야 하는지 엄중히 묻는 발화들

코로나19 팬데믹의 중심에서 “저는 가능주의자가 되려 합니다.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어보려 합니다”라고 되뇌며 엄혹한 현실 너머로 동틀 새벽에 대한 기대를 건져냈던 나희덕 시인의 신작 시집 『시와 물질』이 문학동네시인선 229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와 물질』은 소외되고 침묵을 강요받은 존재들의 맨얼굴과 목소리들이 전면에 나서게 되는 무대와도 같다. 이곳에서 거미불가사리, 닭, 지렁이, 버섯 등 비인간 존재들이야말로 실은 지구와 인간을 받쳐온 주인공이었다는 진실이 밝혀진다. 시인은 인간이 점차 잃어가고 있는 생명과 연대 감각의 회복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위해 이들의 목소리를 귀히 담는 한편으로, 오늘날 시와 시인의 역할을 엄정히 따지는 질답을 통해 서로 다른 모습과 마음을 가진 존재들이 비로소 연결되는 방법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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