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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데이터 상속인
저자 | 한상운 (지은이)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25. 02.14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41601836 페이지 | 352쪽
판형 | 115*188*30mm 무게 | 284g

   


피습당해 쓰러진 대기업 회장,
프로그램 속 데이터로 남겨지다

베일에 싸인 재벌가 내부의 비밀을 밝혀내고
막대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암투극!
심리적 긴장감과 더불어 빛을 발하는 SF적 상상력

“의식이 머릿속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도 꿈을 꿀까.
그렇다면 아버진 꿈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을까.
지금의 현실이 진짜임을 알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12년 만에 복간된 장편소설 『인플루엔자』(드라마 〈뉴토피아〉 원작 소설)의 뒤를 이어 독자들에게 또 한번 파격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한상운 작가의 신작 『데이터 상속인』이 출간되었다. 다수의 드라마·영화 각본 작업으로 다져진 특유의 재치와 입담,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사에서 느껴지는 쾌감,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대범한 서사로 무장한 이번 작품은 재벌가의 유산상속 분쟁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낯선 SF적 설정과 연결해 스릴러로서의 새로운 궤적을 그려 보인다.

한국의 거대 기업체를 소유한 가족 경영진을 통칭하는 용어인 재벌(chaebol)의 사전적 풀이로 시작되는 이번 소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무일그룹’의 회장이 피습당해 의식불명에 빠지자 그가 남긴 재산을 차지하려 사투를 벌이는 삼 남매의 행적을 따라 전개된다. 회장 살해를 사주한 범인의 뒤를 쫓는 동시에 은닉된 유산의 행방을 밝혀내고자 밤낮없이 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인물들은 뜻밖에도 저마다의 상처와 결핍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비인간적이고 강압적이었던 회장의 슬하에서 상처로 점철된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던 삼남매뿐 아니라 회장의 비서실장인 진혁, 가사도우미인 상연까지 휘말리게 되면서 지위나 권력 따위는 무용해지는 공정한 게임판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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