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나라별 그림책
잡초 속에서 핀 꽃 민초
저자 | 주대채 (지은이)
출판사 | 코이북스
출판일 | 2023. 07.01 판매가 | 13,500 원 | 할인가 12,150 원
ISBN | 9791139414035 페이지 | 36쪽
판형 | 190*260*15mm 무게 | 420

   


일제강점기, 6·25전쟁의 비극, 일곱 번의 기적과 군부 쿠데타?
참혹한 현실을 뚫고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을 피워 낸 민초의 삶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에 등재된 한국판 안네의 일기 『여고생 일기』 저자의 아버지가 전하는 전쟁, 투쟁, 생존, 그리고 인간다움

함경북도 아오지 탄광에서 마늘 김치와 여비가 든 가방만 들고 16일을 걸은 끝에 광주 학강정(학동)에 도착한 저자, 그러나 6·25 전쟁이 발발하고, 소식을 전하는 심부름 도중 너릿재에서 인민군과 완장을 찬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나를 포함해서 아홉명은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무릎 꿇고 앉아 처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 오후 3시경, 총살 대기 중에 총구멍을 보니 검은 구멍이 점점 커져 온 세상이 깜깜해졌다.”

기적처럼 묶인 손이 빠져나오고 죽을힘을 다해 민둥산을 굴러서 내려간 탈출극을 벌이는데 저자의 등 뒤로는 총소리와 탄환이 빗발친다.

“피와 땀과 흙투성이로 범벅이 된 몸에서 김이 나고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영화로도, 소설로도 담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고 참혹한 그날의 현장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난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속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 시대 민중의 이야기”이자 “고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몸부림의 세월”이었던 삶.

후손들이 더 아름다운 인간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오늘을 일궈낸 역사 속 고통의 시간이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그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본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