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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고고학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저자 | 세라 베이크웰 (지은이), 이다희 (옮긴이)
출판사 | 다산초당
출판일 | 2025. 12.15 판매가 | 33,000 원 | 할인가 29,700 원
ISBN | 9791130673196 페이지 | 652쪽
판형 | 142*220*35 무게 | 848

   


인종·성별·계급·종교와 무관하게 모든 인간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믿는가? 신념이나 이데올로기보다 ‘지금, 여기’ 인간의 현실을 중심에 두고 세계를 이해하려 애쓰는가?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가? 인간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이지만 그렇기에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가?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일이 결국 더 나은 세계를 만든다고 믿는가? 바쁜 하루, 무심한 사람들 틈에서도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려 노력하는가?
이 질문에 하나라도 ‘그렇다’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휴머니스트다. 세상에는 다양한 의미에서의 휴머니스트가 존재하며, 어떤 이는 지식의 탐구에, 어떤 이는 우리가 가진 보편적 인간성에, 어떤 이는 인간 본연의 다양성에, 어떤 이는 타인과의 연결과 연대에 헌신하며 인간다움을 구한다.
세라 베이크웰은 충만한 지식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달하는 작가다. 그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에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700년을 톺아보며, 복잡하고 불완전하지만 그 자체로 고유한 인간의 삶을 탐구했던 휴머니스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역사 속에서 인간은 시시때때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치명적인 재난들을 마주했다. 하지만 페스트가 휩쓸고 간 폐허가 된 도시에도, 절망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여겨지던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에도, 언제나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었다. 베이크웰은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끝끝내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지난 세기 휴머니스트들이 지핀 인간을 향한 희망은 일상을 지지하는 철학이 되어, 인간이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삶과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존재임을 믿게 한다.
억압과 불평등, 폭력, 전쟁이 만연한 절망의 시대에도, 인간의 정체성과 미래를 위협받는 AI의 시대에도, 우리에게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인간다움이 있다.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이라고 말하며, 고된 현실 속에서도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무뎌지지 않으려 분투하는 수많은 휴머니스트에게 다정한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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