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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송희구 작가가 블로그와 부동산 커뮤니티에 처음 연재할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연재 한 달 만에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제2의 『미생』이라고 불리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을 통해 회사 생활에서 갈등과 고민을 겪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직장 밖에서 누군가의 남편으로, 누군가의 부모로, 누군가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웹툰 단행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권은 정대리와 권 사원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한 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 것 다 하며 사는 데 진심인 정대리는 인생의 가치관이 잘 맞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모아둔 돈은 별로 없지만 한강뷰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바람에 따라 여기저기 집을 보러 다니지만, 가진 예산으로는 한강은커녕 하늘도 보이지 않는 열악한 집밖에 볼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프러포즈를 하러 간 제주도 여행에서는 카드 한도 초과로 체면을 구긴다. 과연 오늘만 사는 정 대리는 무사히 결혼을 마치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