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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법과 생활 > 생활법률 일반
도와줘요 엄마, 아빠
저자 | 김다희, 장권수 (지은이)
출판사 | 박영사
출판일 | 2023. 11.15 판매가 | 13,000 원 | 할인가 11,700 원
ISBN | 9791130345536 페이지 | 200쪽
판형 | 151*214*20mm 무게 | 260

   


“조금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너무 아쉬워요.”

학교폭력에 연루된 자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부모님들을 만났다.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관련된 아주 기본적인 내용만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졌을 것 같다는 한숨 섞인 이야기들도 많이 들었다.

자녀가 학교폭력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는 부모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꼭 뉴스에 보도될 법한 수위 높은 범죄행위에 해당하여야만 성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는 마음속에 제각각의 적정선을 가지고 있다. 어떤 행동에 관하여 누군가는 학교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수위의 행동이라고 말하는 반면, 누군가는 어떻게 그런 상처가 되는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말한다.

이렇게 모두의 적정선이 다르기 때문에, ‘별일 아니라고, 우리 때는 다들 저랬지’라고 생각되는 행동들을 이유로 어떤 아이는 상처를 입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가해자로 신고를 당하기도 한다. 어른들이 미처 짐작하기 어려운 이유들로도 자녀가 학교폭력에 연루되는 일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피해학생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학교폭력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학교폭력 신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몰라서, 어떻게 하면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몰라서 신고 자체를 두려워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았다. 아주 약간의 조언만 있었더라도 그 고통을 상당 부분 덜어줄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사실이 아닌 일들을 이유로 혹은 일상적인 학교생활 중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수위의 일들만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신고를 당한 억울한 학생들도 있었다. 신고를 당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혀 버려, 정상적인 생활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다. 너무 억울한데, 어떻게 하면 이 억울함을 벗을 수 있는지를 몰라 답답해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께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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