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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하는 의사, 기침 잡는 의사
저자 | 염호기 (지은이)
출판사 | 박영사
출판일 | 2023. 10.31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91130317830 페이지 | 232쪽
판형 | 151*216*3mm 무게 | 302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많은 사람이 기침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침은 질병이 아니라거나, 반대로 기침은 불치병이라고 생각한다. 기침은 질병도 아니고 더구나 불치병도 아니다. 기침은 호흡기 질병의 증상이다. 기침은 낫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질병이거나 불치병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대부분 만성기침 환자를 보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십년 동안 기침 하고 살았다. 기침을 달고 사는 것이다. 기침은 불편하지만 아주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
책을 쓰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만성기침 환자들의 치료 때문이다. 만성기침 환자들이 어렵게 병원을 찾았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호흡기 전문가를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성기침의 주요 원인인 천식의 경우 흡입기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천식 상병에 흡입기 처방률은 30%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 적합하게 치료받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흡입기를 처방받아도 제대로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답답한 마음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기침하는 원인 질병을 치료한다면 기침은 저절로 좋아진다.

마지막으로 의사들의 호흡기질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 환자들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해된다. 기침을 정말 오랫동안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들마저도 기침을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인식한다. 특히 기침의 주요 원인 질환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경우 치료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적지 않다. 오래전 학생 때 배웠거나 전공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의학은 변화하고 있다. 매일 같이 새로운 정의와 지식이 나온다. 이 책을 읽는 의료진들이 호흡기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치료 방법에 대한 변화를 인지하고, 환자에게 더 나은 설명과 확신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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