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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경제학
저자 | 진주화 (지은이)
출판사 | 미래의창
출판일 | 2026. 06.26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24073315 페이지 | 224쪽
판형 | 148*210*11 무게 | 291

   


기업의 경쟁은 더 이상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오늘날 글로벌 기업들은 정부와 의회, 규제기관이 만드는 ‘규칙’ 위에서 경쟁한다. 반도체 보조금, 전기차 세액공제, 데이터 규제, 공급망 정책, 플랫폼 규제처럼 정책은 이제 시장의 방향 자체를 바꾸는 핵심 변수다. 기업들은 단순히 시장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규칙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로비의 경제학》은 이러한 움직임을 ‘정치와 시장이 만나는 경제적 행위’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로비를 단순한 뒷거래나 음모론으로 소비하는 대신, 글로벌 기업들이 왜 정부를 상대로 움직이며, 정책이 어떻게 기업 전략과 산업 경쟁의 일부가 되었는지를 경제학적으로 풀어낸다.
많은 사람들이 로비를 ‘검은 거래’ 정도로 인식한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주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로비가 제도 안에서 공개·기록되며 정책 형성 과정의 일부로 작동한다. 기업은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결정자는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얻는다. 규제와 시장 구조는 이러한 상호작용 속에서 만들어진다. 물론 정보와 자원이 풍부한 대기업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반영되는 문제 역시 존재한다.
저자는 로비를 무조건 미화하거나 악마화하지 않는다. 대신 로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보 전달·신호·조직 역량·정책 설계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다양한 경제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엔비디아, 테슬라, 현대차,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기업 경쟁이 단순한 제품 경쟁을 넘어 ‘정책 경쟁’의 시대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떻게 정부를 상대로 경쟁하는지를 분석하는 경제교양서이자, 정책과 시장이 얽힌 현대 산업 구조를 읽어내는 전략서다

왜 글로벌 기업들은 워싱턴에 수백억 원을 쓰는가?
보잉, 구글, 쿠팡, 애플, 록히드 마틴 등,
게임의 룰을 바꾸는 기업들의 전쟁

오랜 공직 생활과 민간 기업 경험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대관 활동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정치경제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며, 로비를 음지의 관행이 아닌 기업 전략의 핵심 역량으로 조명한다. 탄탄한 이론과 현장 경험이 어우러진 저자의 통찰은 독자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윤창렬 대한민국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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