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에세이 > 한국에세이 > 자기계발
퇴역 경주마 초롱이
저자 | 초롱이 엄마, 김현 (지은이), 김정현 (감수)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출판일 | 2025. 10.28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97137992 페이지 | 224쪽
판형 | 130*190*13 무게 | 291

   


한국의 말은 어떻게 살아갈까? 한국에서 승마는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그렇다고 반려동물로 사는 말도 많지 않다.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 1,500만 명 시대지만 말을 입양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3만 마리가 넘는 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22년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죽임을 당한 말 까미(마리아쥬) 사건으로 우리는 말의 삶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제작진은 낙마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까미의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서 잡아당겼다. 까미와 보조 출연자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까미는 며칠 뒤 사망했다.
까미는 퇴역 경주마였다. 경주마는 인간에게 돈을 벌어줘야 한다. 빠르게 달리지 못해 주인에게 돈을 벌어주지 못하면 바로 퇴역 경주마가 된다. 이때부터 말의 삶은 통째로 흔들린다. 운이 좋으면 사람을 태우는 승용마가 되어서 삶을 이어가지만 나머지는 오락용이나 식용이 된다. 매년 약 1,300마리의 경주마가 퇴역하는데 대체로 반이 넘게 식용, 사료용으로 죽고, 소수가 승용마, 오락용 말로 쓰인다. 예전에 비해 관심은 늘었지만 말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1세기 한국에서는 동물복지를 이야기하지만 말은 생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초롱이는 여느 말과 마찬가지로 경주마로 태어났다. 인간을 위해 달리다가 병을 얻었고 바로 퇴역 경주마가 되었다. 다행히 초롱이는 운 좋게 승용마가 되어서 삶을 이어갔지만 나머지 퇴역 경주마는 어디로 갔을까? 초롱이는 입양이 되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면서도 경주마 때 얻은 다리 질병으로 평생 고통을 겪었다. 초롱이의 삶을 통해 말의 행복과 복지, 생존에 대해 알아본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