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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은 영원히 산다
저자 | 진 웨인가튼 (지은이), 이보미 (옮긴이), 마이클 윌리엄슨 (사진)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출판일 | 2023. 10.28 판매가 | 13,000 원 | 할인가 11,700 원
ISBN | 9788997137787 페이지 | 148쪽
판형 | 192*210*118mm 무게 | 281

   


얼마나 많은 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서로 사랑했을까?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와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작가의 사진 에세이


개도 늙는다. 털이 빠지고 털색이 바뀐다. 다리는 힘이 풀리고, 뛰어난 시력과 청력의 소유자들이 불러도 못 듣기 일쑤고, 안 그래도 많은 잠이 더 많아진다. 가끔은 자기가 어디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걷다가 멍하니 서 있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살아온 가족에게는 그런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펄펄 날아다닐 때에 비해서 사람에게 지나칠 정도의 더 많은 애정과 신뢰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개를 사랑하고 사려 깊게 대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뿐이다.

노견과 살면 일상에 감사가 넘친다. 한결 같은 모습에도 고맙고, 엉뚱한 행동을 하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고, 지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책에는 반려인의 이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개가 인간을 대하는 모습에는 거짓이 없다. 꼬리뿐 아니라 몸통을 흔들며 온몸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랑 표현은 나이가 들면 더욱 무르익는다. 그 은근한 사랑 표현은 나이든 개와 살아본 사람만이 안다. 나이든 개의 털에 얼굴을 묻었을 때의 마음도 노견과 살아본 사람만 안다. 얼마나 많은 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서로 사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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