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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인디아
저자 | 하정아
출판사 | 나무수
출판일 | 2009. 05.16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88996188155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명랑발싹한 입담을 자랑하는 <20인 호주>의 하정아 작가가 이번에는 인도로 날아갔다. 그녀가 만난 인도 여행자들은 하나같이 인도를 골 때린다고 부르짖는다. 그저 시적이고 영적이기만 한 상상 속의 인도가 아닌, 실제 피부로 인도를 살아내고 있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 걸까?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인도를 여행하는지, 리얼 야생 토크쇼를 표방해 있는 그대로의 인도를 들여다 보았다.

10개월간 인도를 여행하며 만난 15명의 각국 청춘들과의 리얼 버라이어티 인터뷰. 뒷목 잡고 쓰러질 만한 사건 사고들부터 어처구니 없게 뒤통수 맞은 혹독한 인도 신고식까지, 각자의 고생담을 솔직하다 못해 발칙하게 까발린다. 이 책은 허무맹랑하게 인도를 칭송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저 시적이고 영적이기만 한 상상 속의 인도를 다룬 여느 인도 여행 에세이와 다르다.

작가와 주인공들과의 만남이 순간적이었던 만큼 이들의 대화도 자유로운 수다에 가까웠지만, 그 덕분에 솔직하고 현실적인 인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쳇바퀴 인생을 사는 게 싫어 "그래! 인디아"를 부르짖고 떠난 15인의 청춘들은 인생의 절대 진리를 맛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인도는 이들의 마음을 터뜨리기에 충분했다.

뭘 봐도 놀라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뭘 봐도 눈물 흘리는 사람으로도 만들었다. 소가 똥 싸는 것만 봐도 행복해할 정도로 팍팍한 세상에서 놓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기쁨에 눈뜨게 해주었고, 정신 없이 달릴 시기에 큰 쉼표를 선물해 주었다. 인도에서 펼쳐지는 요절복통 15인의 사연은 세상 물정 모르는 착하고 얌전한 대학생들과, 현실에 안주한 채 변화를 두려워하는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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