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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본성과 본능 : 질서의 유형들
저자 | 이상익 (지은이)
출판사 | 심산
출판일 | 2024. 08.15 판매가 | 45,000 원 | 할인가 40,500 원
ISBN | 9788994844831 페이지 | 784쪽
판형 | 152*223*40mm 무게 | 1098

   


주자의 인심도심론에서 주목할 내용은 본능에서 유래하는 인심은 강력하면서도 위태로운 반면, 본성에서 유래하는 도심은 올바른 것이지만 미약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유학자들은 ‘인심은 도심의 주재를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지만, 현실에서는 인심이 도심을 어기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유토피아 사상은 ‘도심이 인심을 주재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그리고 있으나, 현실의 세계는 이기적 투쟁으로 얼룩지는 것이다.

‘불타오르는 욕망’이라는 말이 있듯이, 본능적인 것은 강력하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강력한 욕망에 의해 추동된다. 그러나 본능적인 것은 정당성에 대한 자각이 결여된 것이므로, 한편으로는 위험하다. 그러므로 이 위험성을 제어해야 하는데, 이것은 본성에서 유래하는 양심이 맡아야 할 역할이다. 그런데 양심은 본래 욕심만큼 강력하지 못해서 대부분은 욕심에 굴복하고 만다. 그러므로 인간의 현실은 항상 혼란스러운바, ‘정치’를 통해서 이러한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를 창출해 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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