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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밀양 인디언 역사가 말할 때
저자 | 오항녕
출판사 | 너머북스
출판일 | 2014. 01.21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94606248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시사를 통해 역사를 읽는 역사학자의 역사 시평! 오항녕 교수의 역사 시평 『밀양 인디언, 역사가 말할 때』. 《조선의 힘》,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기록한다는 것》등 전작에서 국가와 공동체라는 주제를 조선시대로 연구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정치, 경제, 사회적 시사를 역사적 안목으로 풀어내었다. 4대강 사업, 정상회담 회의록, 국정원과 군의 대선개입 의혹, 교학사 역사 교과서, 밀양 송전탑 등 역사를 통해 시사를 보고, 시사를 통해 다시 역사를 살펴보았다. 저자는 밀양의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이야기하면서 삶의 터전을 빼앗는 방식으로 전개된 근대 문명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고, 나랏돈이 얼마나 허투루 쓰일 수 있는지 보여준 4대강 사업, 대자보를 통해 나타난 젊은이들의 걱정을 근대가 만들어 낸 보수, 진보라는 허술한 개념으로 현실을 재단하지 말고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축적한 상식과 지혜를 신뢰하면서 현재를 직시하길 권하고 있다. 더불어, 근대를 향해 진행된 ‘도로의 역사’를 지양하고, ‘마당의 역사’를 지향하자고 제언한다. 도로의 역사는 과거를 지우고 불투명한 미래를 채색해 지금 우리의 현실을 지워버리고 호도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과거를 근대로 오기 위해 거쳐야 할 정거장 정도로 인식해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학을 지적하고, 지금 여기 삶이 펼쳐지고 있는 시공간으로서의 마당을 상상하여 여기를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보자는 역사학자의 제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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