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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비물질노동과 다중
저자 | 질 들뢰즈
출판사 | 갈무리
출판일 | 2014. 11.11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88986114799 페이지 | 400
판형 | 223*152*22 무게 | 560

   


제3부 생산의 이행에서 스케치되었지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논의가 부족하여 아쉬움을 더해주던‘비물질노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분석이다. 이 분석을 위해, 칼 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 가브리엘 타르드의 경제심리학, 질 들뢰즈의 포스트구조주의철학, 안또니오 네그리의 자율주의 정치철학, 페미니즘의 가사노동이론, 그리고 정보사회론과 네트워크 이론 등이 광범위하게 동원된다. 1부의 첫머리에는‘정동’에 관한 질 들뢰즈의 연속강의가 배치되었다. 이 강의는 비물질노동의 핵심주제인‘정동’이 무엇인가를 철학적 맥락에서 구체적이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2부에는 비물질노동의 대표적 이론가인 마우리찌오 랏짜라또와 (갈무리, 2004)으로 주목을 끈 빠올로 비르노의 글이 배치되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맑스의 의 재독해를 통해 탈근대사회를 이해하려는 이탈리아 자율주의 운동의 이론적 고투를 읽어볼 수 있다. 3부에는 새로운 주체성, 미적 생산, 시간의 재구성의 문제를 실마리로 비물질노동 개념을 발전시켜 보려는 우리 나름의 이론적 개입을 담았다. 승준의 글은 객관주의에 의해 침윤된 전통적 맑스주의 관점들이 비물질노동 개념을 이해할 수 없게 되는 이론적 메커니즘을 드러내면서 비물질노동 개념이 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 담론과 맺는 연관성을 밝히는 한편, 비물질노동이 코뮤니즘적 주체성의 잠재력임을 규명한다. 정남영의 글은 ‘전례 없는 존재의 질을 생성하는 것’이며 모든 것이 처음부터 시작되는 원리’로서의‘재특이화’를 미적 생산의 핵심 원리로 제기한다. 조정환의 글은‘힘’으로서의 시간에 대한 이중의 부정―시간의 공간화(사물화)와 시간의 초시간화(신비화)―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부단히 가능케 하는 영원의 화살로서의‘때(時)’에 기초한 구성의 시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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