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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도성제도사 - 상
저자 | 양관 지음, 최재영 옮김
출판사 | 세창출판사
출판일 | 2019. 09.30 판매가 | 31,000 원 | 할인가 27,900 원
ISBN | 9788984119031 페이지 | 384쪽
판형 | 148 * 210 mm 무게 |

   


현재 국내에서는 장안, 북경, 낙양, 남경 등과 관련된 교양서나 개설서가 꽤 출간되어 중국의 역사 도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졌다. 그러나 중국 역대 도성 전체를 다룬 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중국 고대 도성제도사(中國古代都城制度史)』는 선사시대부터 청대까지 중국사에 등장한 도성의 구조와 성격 등을 기술하고 있어 일독할 만하다.
이 책의 저자인 양관(楊寬, 1914~2005)은 20세기 이후 대표적인 중국 고대사 연구자 중의 한 명이다. 1914년에 상해(上海)에서 태어난 그는 상해 광화대학[光華大學, 현재 화동사범대학(華東師範大學)] 중문학과를 졸업하였다. 25세이던 1939년에 『중국상고사도론(中國上古史導論)』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고 1946년 상해시박물관 관장 겸 광화대학 역사과 교수가 되었다. 1953년에는 복단대학(復旦大學) 역사과 교수에 부임했으며 1960년 상해사회과학원(上海社會科學院) 역사연구소 부소장을 맡기도 했다. 1970년부터 복단대학 교수직을 전담했지만 1986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학문 활동을 계속하였다. 그는 『중국고대도성제도사』를 비롯하여 『중국역대척도고(中國歷代尺度考)』, 『전국사(戰國史)』, 『고사신탐(古史新探)』, 『중국고대야철기술발전사(中國古代冶鐵技術發展史)』, 『중국고대능침제도사연구(中國古代陵寢制度史?究)』 등 19종의 저서와 225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의 저서 가운데 『중국고대야철기술발전사』는 같은 제목으로 1992년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중국고대능침제도사연구』는 『중국 역대 능침제도』라는 제목으로 2005년 한국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이 책은 크게 상편과 하편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선사시대부터 청대까지 중국 도성의 구조와 변화를 서술하고 있다. 상편은 선사시대부터당대까지의 도성 제도를, 하편은 송대부터 청대까지의 도성 제도를 서술하였다. 상편 부분은 이 책이 출간되기 전인 1987년 일본에서 『중국도성의 기원과 발전(中國都城の起源と發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했다. 저자는 상하편 전체를 통해 중국 도성사에서 송대를 기점으로 도성제도의 성격이 바뀌었음을 주장하였다. 즉 선사시대부터 당대까지 도성제도는 폐쇄식 도성구조가 완성되었지만 북송 이후 청대까지 도성제도는 폐쇄식 도성구조가 붕괴되고 점차 개방식 도성구조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 도성에 대한 통시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저자는 정사(正史)를 포함하여 경전류(經典類),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 필기소설(筆記小說), 유서(類書), 지방지(地方志) 등 다양한 문헌자료만이 아니라 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등 출토 자료와 고고 발굴 성과를 활용하며 자신의 주장을 논증하고 있어 도성 연구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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