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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무위인-되기
저자 | 이정우 (지은이)
출판사 | 그린비
출판일 | 2023. 06.26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88976828309 페이지 | 432쪽
판형 | 150*220*30mm 무게 | 562

   


학자 이정우가 이전 저작들에서 언급해 왔던 무위인(無位人)을 본격적으로 논한 책. 존재론과 주체론, 윤리학을 이어서 사유하였으며, 전통적인 주-술 구조에 입각하여 인간의 현실적 모습을 ‘술어적 주체’로 개념화했다. 주체는 술어들의 집합체지만 고착화되지 않는다. 생성존재론의 관점에서 세계의 본질은 차이생성이다. 때문에 주체는 차이생성의 흐름에서 변해 가면서 자신의 동적인 동일성 즉 정체성을 계속 수정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자기차이성’으로서의 주체며, 주체는 인식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이 과정은 곧 ‘타자-되기’의 과정이며, 주체는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무위인, 즉 고착된 이름-자리[位]에 예속되기를 거부하는 주체로서 만들어갈 수 있다.

이 저작은 무위인 개념을 특히 ‘내재적 가능세계론’과 ‘타자-되기’ 개념을 통해서 존재론과 윤리학의 문제로 잇고 있다. 기존의 가능세계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 내재적 가능세계론은 『접힘과 펼쳐짐』에서 던졌던 “라이프니츠가 신과 인간 사이에 놓았던 관계를 인간과 기계 사이에 놓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에 이어 “라이프니츠의 가능세계론을 내재적 지평에서 재구성하면 어떤 가능세계론이 될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그 대답으로 제시한 내재적 가능세계론이 무위인 개념의 존재론적 배경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이런 구도를 다시 윤리학으로 가져가 기존의 저작들에서 자주 언급했던 ‘타자-되기’를 정교화하고 있다. 이렇게 이 저작은 무위인으로서의 주체 개념을 가운데에 놓고서, 그 아래에는 내재적 가능세계론이라는 존재론적 기초를 그 위에서는 타자-되기의 윤리학이라는 실천철학적 방향 제시를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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