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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마르크스주의
대안마르크스주의(트랜스 소시올로지 20)
저자 | 자크 비데
출판사 | 그린비
출판일 | 2014. 11.05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88976827838 페이지 | 320
판형 | 152*223*18 무게 | 448

   


마르크스주의를 역사적 동역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신자유주의 체제의 흐름을 분석하며 마르크스주의가 갖는 현대성을 드러내는 책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자 활동해 온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비데와 경제학자 제라르 뒤메닐의 오랜 시간에 걸친 토론을 통해 구성된 작품이다. 철학자와 경제학자의 각각 색다른 시선은 마르크스주의에 내재된 다채로운 맥락을 독자들에게 선명하게 드러낸다.

저자들은 다양한 과정을 관통해 오는 마르크스주의를 살펴보며 일방적으로 마르크스주의만을 옹호하거나, 혹은 마르크스주의를 떨쳐내야 할 해묵은 문제처럼 취급하지 않는다. 저자들은 마르크스주의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생산관계나 계급들에 대한 명제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수정하고 재정식화하며, 마르크스주의가 가진 한계와 공과(功過)를 분명히 한 후 새롭게 갱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마르크스주의의 현재성을 드러내기 위해 현대 사회의 변화 과정과 경제위기마다 나타났던 현상을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오래된 이론처럼 느껴지는 마르크스주의가 여전히 현대 자본주의 비판의 주된 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틀인 착취와 폭력이론을 통해 젠더관계, 인종문제, 생태문제와 같은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두 저자는 마르크스주의야말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지배하는 세계 속에서 대안적 사회를 꿈꾸는 이론적 엔진이며, 미래의 세대까지 고민하는 새로운 기획의 틀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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