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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 : 120년 전 뉴스 일러스트로본 청일 전쟁
저자 | 만국보관
출판사 | 서해문집
출판일 | 2020. 01.15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88974830045 페이지 | 416쪽
판형 | 184 * 240 * 33 mm 무게 | 956g

   


우리가 청일전쟁(1894~1895)으로 부르는 역사적 사건을 중국은 중일갑오전쟁 또는 갑오전쟁으로 표기한다. 청일전쟁은 중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조선의 미래를 건, 동아시아의 판도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타이완의 뒤를 이어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전쟁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당시 서양 미디어가 청일전쟁 전후로 동아시아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보도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1850~1900년에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이 내보낸 300여 개에 가까운 지면을 펼쳐 보인다. 당시 서양 미디어 특히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와 《그래픽》, 프랑스의 《릴뤼스트라시옹》, 미국의 《하퍼스 위클리》 등이 삽화를 많이 활용해 보도했다. 전쟁터 일선의 기자가 문자로 작성한 내용은 현장에서 사진으로 찍거나 종군 화가에 의해 그림(스케치)으로 그려져 후방에서 편집이 되는 방식이었다. 그림으로 된 보도자료 외에도 논평이나 청탁 원고들을 실었다. 보도의 시각도 매우 다양하다.

각 매체는 전쟁 이전 동아시아 정세를 관찰하고 중요하게 보도했다. 중국의 양무운동과 일본의 메이지유신에 보이는 관심이 컸고, 조선 역시 새로운 관찰 대상이었다. 특히 양무운동과 메이지유신 시기의 인물, 산업정책, 도시의 모습 등을 자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청일전쟁 시기에는 중국과 일본의 전함 비교, 전쟁 경과, 일본군의 뤼순 대학살, 웨이하이웨이 함락, 전쟁에 참여한 군인의 모습, 전쟁 종결 후 체결된 시모노세키조약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더 나아가 전쟁 종결 이후 삼국간섭, 이홍장의 방미, 서양 각국의 중국 이권 쟁탈전, 서태후에 의한 광서제 폐위 음모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히 언급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많은 화보 자료는 매우 흥미롭고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것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125년 전의 청일전쟁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자료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분명 ‘문명화된 일본, 야만의 중국과 조선’이라는 구도였다. 그리고 그것은 일본에 의해 만들어진 서양의 이미지였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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