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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 여성이 이끄는 세계
저자 | 조흥국 지음
출판사 | 소나무
출판일 | 2019. 10.30 판매가 | 35,000 원 | 할인가 31,500 원
ISBN | 9788971396278 페이지 | 544쪽
판형 | 170 * 225 mm 무게 |

   


2017년 현재 약 6억 5천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동남아시아는 세계의 주요 수입 시장일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노동력을 갖춘 주요 인력 시장이기도 하다. 오늘날 중국·인도·일본·미국 등 강대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영향력을 확산하고 이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 지역이 갖는 천연 및 인적 자원과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물류의 중요성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에게도 정치·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으며, 인적 교류의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여전히 왜곡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동남아시아를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되었으며 문화적으로 미개한 지역으로 생각한다. 또한 야자수가 우거진 이국적 정취의 열대 관광지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남만(南蠻) 즉 ‘남방의 미개한 오랑캐’로 보는 중국의 전통적인 시각의 답습과 서양인의 동남아시아에 대한 정치·경제적 및 문화적 우월의식을 모방한 서구적 가치관 및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이러한 선입견은 동양을 퇴보된 곳으로 보아 서양에 의해 문명화 내지 근대화되어야 할 지역으로 간주하는 식민주의 시대 이후 오리엔탈리즘의 발상에 속한다.
이제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를 정당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동남아시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역동성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비로소 동남아시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현재 모습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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