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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페르시아 바람의 길을 걷다 : 김중식 여행기
저자 | 김중식
출판사 | 문학세계사
출판일 | 2020. 02.01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70759395 페이지 | 360쪽
판형 | 136 * 195 * 28 mm 무게 | 503g

   


『이란-페르시아 바람의 길을 걷다』는 3년 6개월간(2012.3.~2015.8.) 주駐 이란 한국 대사관에서 문화홍보관으로 일한 김중식 시인(50)의 페르시아 문화 답사기다. 저자는 이란의 도처를 편력하면서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事實)을 기술하는 한편, 시인 특유의 통찰과 직관으로 역사적 진실 즉 사실(史實)에 육박하는 모험을 감행하기도 한다. 동방에 대한 서구의 역사관과 이란에 대한 서방언론의 편향성에 맞서 이란을 적극 옹호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그의 경험과 관찰에서 우러나오는 체험적 진실을 고백함으로써 이란 내부의 치부를 폭로하기도 한다.

책은 야즈드(선사시대) - 수사(고대) - 페르세폴리스(고대) - 시라즈(중세) - 이스파한(근세) - 커션(근대) - 테헤란(현대) 순서로 돼 있다. 이는 실제 여행의 최단 동선이 아니다. 이란 역사의 주요 왕조들이 수도로 삼았던 도시들을 연대기 순서로 따라간 것이다. 그 도시들은 이란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도시이자 최대의 관광도시들이다. 이란을 여행하는 독자라면 머물고 있는 도시 부분을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란에서는 보이는 것만 보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길은 멀고, 먼 길 끝에 도착해도 자상한 설명 한 줄 없다. 제국의 궁은 사막 속 돌산에 불과하고, 오아시스는 빨래터에 지나지 않는다. 강이라 해야 시궁창 같을 때가 있고, 산이래야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민둥산이다. 역사적 상상력으로 과거를 총천연색으로 입체 복원할 필요가 있다. 예습 없는 이란 여행은 고난의 행진이 될 뿐이라고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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