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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퇴계가 도산으로 간 까닭
저자 | 이동식 (지은이)
출판사 | 나눔사
출판일 | 2023. 01.3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70279381 페이지 | 315쪽
판형 | 152*224*30mm 무게 | 410

   


퇴계를 만나러 도산에 가다

언론인 후손이 본 퇴계 이황의 속 마음


퇴계 이황(1501~1570)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자이며 한국인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분이다. 경상북도 안동 도산땅의 온혜라는데서 태어나고 자라, 뛰어난 학문으로 세상에 나갔다가, 고향인 도산으로 물러나 서당을 짓고 후학들을 가르치시다 일흔 살에 세상을 떠나셨다.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교과서에서 그 분에 대해 배웠고, 우리나라 지폐의 가장 기본이었던 천 원 권에 그의 초상이 올라가 있고, 안동의 도산서원에는 해마다 참배하는 분들이 구름처럼 몰려온다. 퇴계에 관한 서적과 논문이 수도 없이 많고 방송과 강좌는 끊이지 않는다. 도서관이나 서점에는 많은 책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퇴계를 잘 알아야 한다며 퇴계와 성리학에 대해 강의를 한다.

그런데 정말, 그분은 누구인가? 우리는 왜 그를 우리들의 스승이라고 말하는가? 그는 우리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으셨던가? 많은 사람들이 배워 알고 있는 ‘주기론’, ‘사단칠정론’, ‘성학십도’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우리는 진정 그를 알고 있는가?

이런 의문은 우리들에게서 떠나지 않는다. 이런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퇴계의 후손인 전직 언론인이 답을 찾아보았다. 그는 퇴계 전공이 아니고 방송 기자였다. 20여권의 저서를 남긴 중진 언론인이다. 2017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도산서원을 찾고 그 뿌리인 도산서당에 앉아보고 퇴계가 서당을 만들며 붙인 집과 주위의 이름 하나하나를 따라가 보았다. 도산에서 살면서 남긴 시를 들여다보고 퇴계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는 퇴계가 실제의 삶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 깨달음을 어떻게 실천하고 보여주었는지를 탐색하였다.

저자는 진성 이씨다. 퇴계도 진성 이씨다. 곧 한 집안이라는 말이고 퇴계는 그의 할아버지시다. 엄밀히 말하면 종선조, 곧 작은 할아버지다. 그렇지만 언론인으로 있으면서도 퇴계가 왜 훌륭한 사람이고 왜 그는 존경을 받는지를 몰랐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도산에 들어가신 할아버지를 만나는 탐사여행을 했노라고 말한다. 그가 그 여행 과정에서 알게 된 종선조 할아버지 퇴계의 진정한 마음, 그것을 우리가 같이 알아주면 좋겠다고 하며 책을 썼다.

퇴계의 속 뜻과 속 마음이야말로 퇴계를 연구한 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물러나면서도 세상을 바꾼 역설적인 힘이었다. 그것은 당신의 뜻과 마음을 후세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서 펼칠 것이라는 자신감이었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우리 사회를 비추는 밝은 빛이자 덕의 훈풍이었다.

세상이 어지럽다고 한탄한다. 다들 남 탓을 한다. 이런 세상에 퇴계는 여전히 말씀을 해주신다. 그게 무슨 말일까? 한 언론인이 도산 속에 여전히 살아계신 퇴계를 만나는 여행길에 우리들의 동행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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