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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실전
역사와 유토피아 : 에덴의 기억이나 예감이 없다면 숨을 쉬는 것도 형벌이다
저자 |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출판사 | 챕터하우스
출판일 | 2022. 09.29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88969940292 페이지 | 212
판형 | 140*194*13 무게 | 264

   


에덴의 기억이나 예감이 없다면 숨을 쉬는 것도 형벌이다 외로운 이방인, 자칭 원시인이었던 에밀 시오랑이 폭력적인 언어로 풀어쓴 문명 비평 정직한 허무주의자 에밀 시오랑의 역사와 정치, 유토피아적 꿈에 관한 에세이 모음집 나치 독일의 멸망으로 루마니아가 소련의 위성국으로 사회주의국가가 되어버리자, 파리에서 무국적자로 머물러야 했던 에밀 시오랑은 루마니아어와 이별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로 결정한다. 《역사와 유토피아》는 1960년에 출간된 그의 네 번째 프랑스어 작품으로 상까지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첫 에세이 <두 유형의 사회에 대하여>는 루마니아 철학자 콘스탄틴 노이카(Constantin Noica)에게 보낸 편지로, 자본주의 사회와 공산주의 사회를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권력과 역사의 흐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시오랑에 따르면 역사는 정해진 어떤 방향이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저 그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무리 중 가장 강한 자가 권력을 잡는다는 것. <러시아와 자유의 바이러스>에서 그는 러시아, 러시아의 역사, 발전, 그리고 그가 “자유의 미덕”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시선을 보여준다. <폭군의 학교에서>는 스탈린과 히틀러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그는 보기 드문 명쾌함과 설득력 있는 논리로 폭군과 폭정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원한의 오디세이아>에서는 ‘이웃을 미워하는’,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복수를 하려는 우리 모두의 뿌리 깊은 꿈을 조사한다. 마지막 <황금기>에서는 수많은 시인과 사상가의 유토피아인 성경의 에덴동산인 “황금기”의 개념을 분석한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들이지만 그럼에도 아이러니와 독설과 풍부한 지식과 ‘무해’한 사상을 구사한 그의 문명 비평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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