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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경복궁 현판으로 읽다
저자 | 최동군 지음
출판사 | 담디
출판일 | 2020. 03.11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88968010965 페이지 | 368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화려한 도시 속, 묵묵하게 자리잡고 있는 우리의 궁궐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그곳을 지나치고 그곳의 역사에 대해 들어왔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전까지 한자를 사용했고(물론 그 이후에도 여전히 한자를 사용하였다), 그보다 더 오랫동안 유교사상에 영향을 받아왔다. 건축과 문화는 그 당시의 사상과 유행을 담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궁궐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한자와 유교에 대한 지식이 모두 필요하다. 개개인의 이름 속에도 숨겨진 뜻이 있듯, 궁궐 속 건물들의 이름도 단순히 드러난 한자 해석이 다가 아니다.

[경복궁-기별청] 기별이 소식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이유
유화문의 뒤쪽으로는 궐내각사가 밀집해 있어서...(중략)... 매일매일 궐내각사 및 궁궐 내에서 일어나는 공식적인 소식(뉴스)을 모든 관리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왕명 출납 업무를 담당하던 승정원에서 제반 소식을 제작하여 관보(官報) 형식으로 알렸는데, 그것을 조정에서 보도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조보(朝報)라고 불렀다.
기별청은 바로 그 조보를 작성하여 배포하던 곳이다. 또한 이 조보는 한양뿐만 아니라 지방관청에도 발송되었는데 매일 조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양과는 달리, 지방에는 5~10일 또는 한 달 치를 한꺼번에 묶어서 보냈다.
그러다 보니 배송이 늦어지면 지방에서는 “기별청에서 왜 조보가 안 오지?”라고 했는데 이것이 나중에는 “왜 기별이 없지?”라는 말로 바뀌어 민간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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