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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교양 인문학 > 교양 심리학
머슬
저자 | 보니 추이 (지은이), 정미진 (옮긴이)
출판사 | 흐름출판
출판일 | 2025. 09.30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88965967545 페이지 | 332쪽
판형 | 120*188*20 무게 | 348

   


최근 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이때 핵심은 ‘근육’이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나 운동의 목적이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치우쳐 있었다면, 지금은 보다 더 근원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꾸면서 근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생물학자 스티븐 보겔에 따르면, “근육은 우리가 지구상에 존재한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인간의 유일한 엔진이었다.”
엔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듯이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걷거나 뛸 수도, 물건을 잡거나 조작할 수도 없다. 심지어 생명 활동도 제대로 이어갈 수 없다. 근육에는 우리 몸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골격근 외에도 심장을 뛰게 하는 심근, 음식을 장으로 밀어 넣고 혈관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등의 활동을 담당하는 평활근도 포함된다. 따라서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고 살아가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탁월하고도 근본적인 답은, 바로 ‘근육’이다.
《머슬》은 홍콩계 미국인 작가이자 (근육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수영 선수이며 서퍼인 저자가 우리 인체의 아주 중요한 기관인 근육을 심층적이고도 통합적인 시선으로 탐구한 논픽션 작품이다. 해부학 교과서도, 운동 안내서도 아닌 이 책은 근육이 지닌 효용과 그것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신선한 방식의 접근법을 채택한다. 바로 근육과 관련된 일을 하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만나 때로는 해부학 실습에 참가하거나, 때로는 그들과 함께 달리기 또는 줄넘기를 하면서 그들의 삶을 인터뷰해 저자만의 관점으로 엮어낸 것이다.
저자가 인터뷰한 이들의 이력은 실로 다채롭다. 파워리프팅(중량을 들어 힘을 겨루는 경기) 세계 기록 보유자로서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힘이 센 여성, 해부학 교수와 그의 동료들, 수년간 ‘호수에 뛰어들기 챌린지’에 도전해온 중년 남성, 사고로 생긴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요가 강사, 부당하게 희생당한 인디언들을 기리고자 ‘추모의 달리기’를 기획하고 실행한 소년과 그의 부모가 그들이다. 이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동안, 저자는 근육이 단순히 ‘움직임’만 가능하게 해주는 인체 기관이 아님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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