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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건국 대통령과 삶과 죽음
저자 | 이동욱 (지은이)
출판사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출판일 | 2025. 10.10 판매가 | 11,500 원 | 할인가 10,350 원
ISBN | 9788965234708 페이지 | 192쪽
판형 | 128*190*12 무게 | 260

   


〓 자신이 일군 대한민국을 그리워하며 보낸 5년 2개월 동안의 ‘눈물의 기록’

이 책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마지막 5년’을 기록한 역사 르포이자, 한국 현대사의 왜곡된 기억을 바로잡으려는 집요한 탐사기록이다.
1960년 4·19가 일어나자 학생들의 정의감을 크게 칭찬한 뒤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났다. 그 후 한 달여 사저 이화장에서 지낸 그는 5월 29일, 하와이로 떠난다. 이승만으로서는 부인 프란체스카와 함께 ‘잠깐 다니러 간 여행’이었으나, 곧바로 ‘망명객’으로 낙인찍혔다. 언론의 오보가 역사가 되어 버린 탓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가 망명이 아닌 ‘요양차 하와이행’였을 뿐이며, 귀국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저자는 30년 전부터 집요하게 취재를 이어 오며, 현지 조사와 증언, 그리고 방대한 사료를 토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승만 부부의 말년을 복원했다. 독자는 프란체스카 여사와 함께 쓸쓸히 고향을 그리워하던 노(老) 대통령의 일상, 귀국을 간절히 원했으나 끝내 이역만리에서 눈을 감아야 했던 비극적 결말을 생생히 마주하게 된다.
동시에 이 책은 이승만을 통해 ‘보수와 진보’, 두 진영의 기원을 되짚는다. 한민당에서 비롯된 진보, 자유당으로 이어진 보수, 그리고 그 안에 깃든 배신과 자기기만의 역사가 오늘날의 분열로 이어졌음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저자는 “보수가 병들면 극우가 발흥하고, 진보가 병들면 극좌가 대두한다”는 문장을 통해,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할 때만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음을 환기시킨다.
『건국 대통령의 삶과 죽음』은 단순한 전기나 추모록이 아니다. 늙고 병든 개인으로서의 이승만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씨앗을 심은 한 인간의 집념과 애국을 보여주며, 오늘날 한국 사회가 되새겨야 할 성찰을 던진다. 이 얇은 책이지만 묵직한 무게로 독자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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