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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 독일어 >
착한 독한사전 단어편
저자 | 도복선 저
출판사 | 피데스
출판일 | 2019. 01.15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88964794104 페이지 | 560쪽
판형 | 172 * 245 mm 무게 |

   


언어에는 역사와 문화를 비롯하여 사람들의 삶이 담긴다. 기본 뜻을 아는데도 외국어 단어가 생경하게 보인다면, 그 낱말 자체에 담긴 저 삶과 문화의 궤적이 우리말 단어의 그것과 서로 수렴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걸 또 사전에 다 담으려 한다면 1 : 1 축척의 지도처럼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만다. 이 괴리를 처음부터 의식하며 그간 배우고 익힌 것을 활용하여 되도록 쉽게 이해되고, 그래서 읽다 보면 독일어 공부가 절로 되는 사전을 만들려고 하였다.

어쩔 수 없는 언어의 근본 차이가 있다. 모음 짝 없이 연속되어 나오는 자음. 모음 없는 자음에는 ㅡ를 붙이라는 한글 표준 외국어표기법. 주어가 없으면 문장이 되지 않고, 그보다는 덜하지만 목적어가 있어야 하는 타동사. 주어 없이도 얼마든지 문장이 되고, 오히려 더 자연스러울 때가 많은 한국어. 그 근본 차이를 먼저 이해해야 독일어 발음이 제 발음에 가까워지고, 독일어 문장의 이해가 쉬워진다. 이 사전에서는 제2권 제1부 기본문법 기본 발음법에서 한글 표준어 규정을 벗어나 제 발음 내는 요령을 설명하고 연습하게 했다.

사전에서도 발음이 어려운 단어는 따로 발음을 표기하고, 부록의 음악용어에는 아예 올림말 모두에 한글 발음을 달았다. der Film 발음은 [핆]이고, Hamburg는 [함붉]이다. 부자(Reiche)를 잘못 발음하면 시체(die Leiche)가 된다. 성이 달라지면 대게 뜻도 달라지는데, der Morgen(아침)은 설명해도 das Morgen(내일, 미래)은 설명하지 않은 기존 독한사전들, 여기서는 그런 실수를 피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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