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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신학 : 한국신학의 새로운 모색
저자 | 허호익 지음
출판사 | 동연
출판일 | 2020. 11.30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88964476109 페이지 | 619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천지인 삼재는 통시적으로 한국문화의 원형이고, 공시적으로 한국문화의 전승 모체이며, 기층문화와 표층문화를 모두를 통전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어 온 한국문화의 요체라 할 수 있다. 한국문화의 이러한 면모는 통전적 조화성, 순환적 역동성, 자연친화성을 핵심으로 하는 천지인의 조화론이 심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각종 한류의 문화적 기초 역시 한국인의 고유하고 특이한 역동적인 천지인 삼재의 조화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성서와 신학의 중심 주제 역시 하늘 ㆍ 땅 ㆍ 사람이라는 사실을 파지한다. 하나님 ㆍ 땅 ㆍ 사람 이 셋 중 하나님을 어떻게 신앙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둘인 인간과 자연 또는 물질에 대한 이해가 달라진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신학을 새로이 모색하기 위해 한국문화의 구성원리인 천지인 조화론을 한국신학의 해석학적 원리로 삼아 천지인신학의 성서적 기초 제시하고, 아울러 신론, 기독론, 구원론, 영성신학 등 신학의 기본적인 주제들에 대한 천지인신학적 해석을 모색한다.
천지인신학은 하나님과의 영성적 수직 관계, 자연(또는 물질)과의 친화적(공유적) 순환 관계, 이웃과의 연대적 수평 관계의 조화를 지향한다. 그리고 이러한 ‘천지인의 삼중적 삼중관계’를 개인적이고 영적인 차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도 실현하는 것을 지향한다. 왜냐하면 신과 인간의 수직적 영성적 관계를 통해 마음과 몸, 물질과 정신의 균형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영성신학,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수평적 연대적 관계를 통해 정의와 평화를 이루려는 상생신학이나, 남성과 여성의 바른 관계를 지향하는 여성신학, 자연과 인간의 순환적 친화적 관계를 지향하는 창조의 보전과 생태학적 신학을 모두 하나로 아우르는 해석학적 신학을 모색하려는 것이 천지인신학의 시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학의 주제가 한국문화의 구성원리인 천지인 조화론과 상응한다는 데 착안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이 문제에 천착해 왔는데, 천지인 조화론을 해석학적 원리로 삼아 성서와 신학의 주요 주제를 새롭게 풀어 본 것이 이 책 ?천지인신학 - 한국신학의 새로운 모색?(2020)이고, 5천 년 역사를 통해 면면히 이어져온 천지인 조화론의 골자를 정리한 것이 ?한국문화와 천지인 조화론?(2020)이다. 따라서 이 두 책은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신학자’로서 평생 동안 추구해온 학문적 작업의 결실로 자리매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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