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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피어난 민주화의 바람
저자 | 이세영, 강태욱 (지은이)
출판사 | 동연출판사
출판일 | 2025. 12.10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88964470633 페이지 | 248쪽
판형 | 150*220*12 무게 | 322

   


철쭉이 만발할 때 시작했던 자서전 쓰기가 감이 붉게 익는 겨울 초입에 장장 네 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다. 인천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8인의 선배 시민 활동가들이 자신의 삶을 정리한 자서전을 네 권의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세영, 강태욱, 박남수, 나지현, 안재환, 이성수, 김영철, 이승용(출간 순)이 그 주인공이다. 소설가 양진채가 감수를 맡았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이 자서전 쓰기는 내 이야기이며 우리의 이야기이자 이 사회가 어떻게 변해왔고, 역사가 되었는가에 대한 성찰이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노동, 교육 현장에서, 종교계 혹은 복지 현장이나 사회조직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싸웠다. 이들의 이야기야말로 인천 사회운동 역사의 기록이며, 이 사회가 어떻게 한 걸음 더 발전해 왔는지 살아 있는 증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자서전은 더 특별하다.
누구나 이렇게 살 수 있었던 삶이 아니다. 사회를 변혁시키기 위해 자신이 선 자리에서 싸워야 했고, 구속을 감수해야 했고, 악랄한 폭력과 고문을 견뎌야 했던, ‘나’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살아온 삶의 기록이다. 그래서 때때로 가슴 벅차고, 뭉클해지고, 숙연해진다.
이번에 펴낸 네 권의 자서전은 이기주의와 자본에 팽배한 이 사회,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 사회의 공통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 책이 좋은 지침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의 모태가 된 부평도서관의 기획 프로그램은 ‘한 운동가의 기록을 사회의 역사’로 만든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더 늦기 전에 삶을 기록하려고 투쟁하듯 글을 쓰신 선생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8명 중 이세영, 강태욱은 『교정에서 피어난 민주화의 바람』이라는 제목으로 교직에 몸담았던 경험과 그 이후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냈다.
이세영 선생님은 선인재단 비리를 밝혀내고 정상화하는 싸움에 앞장서면서 소위 운동의 길로 들어선 경우다. 이 길로 들어서려고 들어선 게 아닌데 들어온 뒤로는 누구보다 열심히 교육계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회문제에 조직 대표 이름을 걸고 앞장 서신 분이다. … 선생님을 필요로 하는 자리라면 지금도 마다하지 않고 나서서 주민자치 등을 실현해 내는 모습은 많은 이의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
강태욱 선생님 역시 12년가량 교육계에 몸담았고, 이후 여러 활동을 했는데 민족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해외에서 생활하며 느낀 한국의 디아스포라에 관해 최근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 사회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중요하다고 믿는 일에는 흔들림 없이 강단 있게 직진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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