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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유럽사 > 중부유럽/북유럽사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지적 세계
저자 | 크리스토퍼 셀렌차 (지은이), 곽차섭 (옮긴이)
출판사 | 길(도서출판)
출판일 | 2025. 09.11 판매가 | 55,000 원 | 할인가 49,500 원
ISBN | 9788964453025 페이지 | 692쪽
판형 | 152*223*41 무게 | 1246

   


르네상스, 예술뿐만 아니라 지성사적·철학사적으로도 중요했던 시기!
일반 독자들에게 르네상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술’과 ‘건축’으로서의 르네상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에도 분명 철학과 사상이 풍요롭게 논의되고 다양한 저서를 통해 수준 높은 사유의 지평을 넓혔다. 대략 14세기부터 16세기 중엽에 이르는 200여 년 동안 르네상스 본거지의 한복판, 즉 이탈리아(특히 피렌체)에서 지성사적 조류는 ‘휴머니즘’이 견인했는데, 그것은 이전 시기까지 이어져 온 플라톤주의,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스토아주의, 회의주의, 에피쿠로스주의 등 다양한 철학 유파와 활발히 접촉하면서 때로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때로는 거부하는 절충적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레 그러한 양상이 과연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학문적 물음으로 제기되었다. 그것은 중세의 연장인가 혹은 근대의 시작인가? 그것은 철학적이었는가 혹은 문학적이었는가? 그것은 새로운 인간 정신을 일깨우고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하려 했는가 혹은 그저 고전 고대의 문필을 복원하고 고양하는 데에 머물렀는가? 등등 지난 100여 년 동안 서구 학계에서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성격과 의미를 둘러싼 수많은 쟁점과 논쟁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같은 한 세기 동안 이어진 논쟁에서의 최신 연구성과를 보여 주는 르네상스 소장 연구자 크리스토퍼 셀렌차의 문제작을 번역한 것이다. 자연스레 이 책의 번역을 기회 삼아 우리 독자들은 르네상스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혜안을 갖게 될 것인데, 그것은 바로 미술과 건축 등 예술 세계 중심으로 이해되어 온 르네상스가 지성사적으로도, 철학사적으로도 무척 유의미한 시대였음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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