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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정해룡 평전
저자 | 문영심 (지은이)
출판사 | 길(도서출판)
출판일 | 2024. 10.31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88964452820 페이지 | 420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588

   


남도 지방의 삼천 석지기 명문가, 철저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호남 명문가를 이룬 봉강 정해룡(鳳崗 丁海龍, 1913~69) 집안은 조선 선조(宣祖) 당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처했을 때, 이순신을 모함에서 구해내는 직언을 했던 반곡(盤谷) 정경달(丁景達)의 후손들이다. 집안 대대로 나라에 공덕을 세워 일제시대 이전까지 남도 일대에서 손꼽히는 삼천 석지기 부농(富農)을 이루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어 다시금 나라의 운명이 촌각을 다투게 되자, 정해룡은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에 거액을 희사하고, 노비문서를 불태워 토지를 무상분배하고, 기근으로 고통받는 빈민들에게 수백 석의 구휼미를 풀어 스스로 빈한한 가구가 되었던 덕망 높은 가문의 종손이었다. 자연스레 그가 세상을 떠날 무렵에는 남은 자식들이 학비가 없어 국비로 운영되는 목포 해양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할 정도로 가세가 기울었다. 이렇듯 자신과 가문의 영달이 아니라 나라의 운명과 백성들을 위해 모든 재산을 내놓고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5대에 걸친 반외세투쟁과 민주화 운동, 그리고 통일운동으로 한국현대사의 한복판에서 ‘역사’의 의미를 우리에게 되뇌이게 하는 봉강 정해룡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이 작가 문영심의 펜 끝에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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