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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반딧불의 잔존(리커버 에디션)(프런티어 21 시리즈 4)(양장본 HardCover) : 이미지의 정치학
저자 |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출판사 | 길(도서출판)
출판일 | 2020. 06.10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88964452226 페이지 | 216
판형 | 152*223*17 무게 | 389

   


회화, 조각 등 전통적인 미술사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 전방위적 미술사학자이자 철학자! 나치 집단수용소 아우슈비츠의 특수부대 구성원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어렵사리 촬영한, 넉 장의 초점을 벗어난 사진에 대한 디디-위베르만의 논고와 이 논고가 불러일으킨 격렬한 논쟁은 전 유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그는 약 30여 권의 저작을 발표했으며, 그 중 다수가 이미 영어ㆍ독일어ㆍ에스파냐어ㆍ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ㆍ소개되었으나, 국내에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사학자이자 철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미술사학자로서 그의 연구대상은 회화나 조각 등 전통적인 미술사의 연구영역에 한정되지 않으며, 특히 그는 사진이나 영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그 관심을 보이는 방식도 사진이나 영화를 어떤 예술작품으로 한정하여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서 사진이나 영화는 이미지를 생산하는 개별 장치이다. 즉 그는 예술이라는 단어보다는 이미지라는 단어를 훨씬 선호한다. 그 이유는 예술이라는 단어가 자칫 미술사의 연구대상을 전통적인 의미의 순수예술로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며, 그 방법론을 예술작품에 대한 양식사적 접근으로 축소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예술이 많은 경우 비정치적이고 순수하게 유미적인 대상을 지칭하는 반면, 그는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것으로 제시하면서 상상력과 정치가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한다. 권력이 정치적 실력을 행사하기 위해 광고와 매스컴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항권력도 미약하게나마 빛을 발하는 이미지를 통해 권력에 응수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미학은 이미지의 정치학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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